한신 감독 `이승엽 이적 관심없다`

입력 2006.01.15 (16:40) 수정 2006.01.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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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시리즈에서 이승엽[30]에게 혼쭐났던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이승엽의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적설에 대해 \"관심없다\"며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고 \'산케이스포츠\'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날 오카다 감독이 올해 첫 한신 코칭스태프 미팅에 참석해 이승엽을 영입하는 등 센트럴리그 라이벌인 요미우리가 전력 보강작업을 진행중인 데 대해 \"전혀 관심없다\"며 무시했다고 전했다.
이승엽은 지난해 퍼시픽리그 챔피언 지바 롯데 마린스 소속으로 일본시리즈에 나가 센트럴리그 우승팀인 한신을 상대로 13타수 6안타[0.545]로 펄펄 날았고 3홈런을 터뜨리고 6타점을 올리는 등 맹활약, 한신에 4연패 수모를 안겼다.
오카다 감독은 \"이승엽이 요미우리와 정식으로 계약한 다음 전력분석원을 요미우리 스프링캠프에 파견하고 자세한 것은 정규 시즌이 들어간 다음 생각하면 될 문제\"라며 그의 센트럴리그행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이런 반응은 지난해 일본시리즈에서는 면밀한 비디오 분석이 없어 당했지만 이승엽이 같은 리그에 뛰어들더라도 \'면도날 분석\'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오카다 감독은 또 요미우리가 자유계약선수[FA]로 노구치, 도요타 등을 데려오고 선발 투수로 제러미 파월[일본명 JP] 등을 영입, 마운드를 강화했지만 \"요미우리는 그런 식으로 해도 전력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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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신 감독 `이승엽 이적 관심없다`
    • 입력 2006-01-15 16:40:11
    • 수정2006-01-15 16:44:48
    연합뉴스
지난해 일본시리즈에서 이승엽[30]에게 혼쭐났던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이승엽의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적설에 대해 \"관심없다\"며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고 \'산케이스포츠\'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날 오카다 감독이 올해 첫 한신 코칭스태프 미팅에 참석해 이승엽을 영입하는 등 센트럴리그 라이벌인 요미우리가 전력 보강작업을 진행중인 데 대해 \"전혀 관심없다\"며 무시했다고 전했다. 이승엽은 지난해 퍼시픽리그 챔피언 지바 롯데 마린스 소속으로 일본시리즈에 나가 센트럴리그 우승팀인 한신을 상대로 13타수 6안타[0.545]로 펄펄 날았고 3홈런을 터뜨리고 6타점을 올리는 등 맹활약, 한신에 4연패 수모를 안겼다. 오카다 감독은 \"이승엽이 요미우리와 정식으로 계약한 다음 전력분석원을 요미우리 스프링캠프에 파견하고 자세한 것은 정규 시즌이 들어간 다음 생각하면 될 문제\"라며 그의 센트럴리그행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이런 반응은 지난해 일본시리즈에서는 면밀한 비디오 분석이 없어 당했지만 이승엽이 같은 리그에 뛰어들더라도 \'면도날 분석\'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오카다 감독은 또 요미우리가 자유계약선수[FA]로 노구치, 도요타 등을 데려오고 선발 투수로 제러미 파월[일본명 JP] 등을 영입, 마운드를 강화했지만 \"요미우리는 그런 식으로 해도 전력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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