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로드, 美대표로 WBC 출장 선언

입력 2006.01.18 (14:52) 수정 2006.01.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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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슈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31.뉴욕 양키스]가 미국 대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8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가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AROD.com]를 통해 \'WBC에서 미국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부모, 에이전트와 버드 셀릭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와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WBC에 참가하고 미국팀으로 뛰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로드리게스는 이날 발표된 도미니카공화국의 1차 엔트리 60명에도 이름을 올렸으나 부모의 조국보다는 자신이 태어난 나라를 택했다. 로드리게스는 미국 뉴욕에서 출생했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성장했다.
그는 지난해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WBC 참가를 선언했다가 곧바로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을 모두 실망시킬 수 없다며 불참으로 선회했고 지난 몇 주간 갈지[之]자 행보를 보인 끝에 미국 대표 출장을 최종 결정했다.
로드리게스가 참가를 선언하면서 미국 주전 라인업에 곧바로 변화가 생겼다.
벅 마르티네스 미국대표팀 감독은 전날 42명의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애틀랜타의 스위치히터 치퍼 존스를 주전 3루수로 낙점했으나 이날 곧바로 로드리게스를 주전 3루로 못박았다. 존스는 대타로 밀렸다.
미국은 아울러 엔트리 마감 직전 내야수 에릭 차베스[오클랜드], 투수 벤 시츠[밀워키], 댄 하렌[오클랜드] 등 10명을 추가해 엔트리를 52명으로 늘렸다.
투수가 23명으로 가장 많고 포수 6명, 내야수 13명, 외야수가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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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로드, 美대표로 WBC 출장 선언
    • 입력 2006-01-18 14:52:11
    • 수정2006-01-18 16:32:45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슈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31.뉴욕 양키스]가 미국 대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8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가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AROD.com]를 통해 \'WBC에서 미국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부모, 에이전트와 버드 셀릭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와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WBC에 참가하고 미국팀으로 뛰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로드리게스는 이날 발표된 도미니카공화국의 1차 엔트리 60명에도 이름을 올렸으나 부모의 조국보다는 자신이 태어난 나라를 택했다. 로드리게스는 미국 뉴욕에서 출생했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성장했다. 그는 지난해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WBC 참가를 선언했다가 곧바로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을 모두 실망시킬 수 없다며 불참으로 선회했고 지난 몇 주간 갈지[之]자 행보를 보인 끝에 미국 대표 출장을 최종 결정했다. 로드리게스가 참가를 선언하면서 미국 주전 라인업에 곧바로 변화가 생겼다. 벅 마르티네스 미국대표팀 감독은 전날 42명의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애틀랜타의 스위치히터 치퍼 존스를 주전 3루수로 낙점했으나 이날 곧바로 로드리게스를 주전 3루로 못박았다. 존스는 대타로 밀렸다. 미국은 아울러 엔트리 마감 직전 내야수 에릭 차베스[오클랜드], 투수 벤 시츠[밀워키], 댄 하렌[오클랜드] 등 10명을 추가해 엔트리를 52명으로 늘렸다. 투수가 23명으로 가장 많고 포수 6명, 내야수 13명, 외야수가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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