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호, 아쉬운 첫 패배

<앵커 멘트>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올해 첫 평가전에서 아랍에미리트에 패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가 비교적 어렵지 않은 상대였고 전지훈련 첫 경기였다는 점에서 아쉬웠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외 전지훈련 첫 평가전.
<table width=\"260\" border=\"0\" cellpadding=\"2\" cellspacing=\"1\" bgcolor=D0D0D0 align=left hspace=\"10\"><tr bgcolor=ffffff><td><img src=\"http://news.kbs.co.kr/image/title_relation.gif\" align=\"absmiddle\"><font style=\"font-size:9pt\" class=\"news_politics\"> 관련 화보 바로가기</FONT></td></tr><tr bgcolor=ffffff> <td class=\"link2\" >- <a href=javascript:pop_open(\"http://news.kbs.co.kr/news_album/html/000200010042/561.html\",\"photo\",766,640)><font color=639566><b>아드보카트, 첫 모의고사 UAE전 충격패</b></font></a></td></tr></table>
이동국과 이천수, 그리고 박주영을 최전방에 세운 우리나라는 활발한 공격으로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전반 22분 상대의 역습 한번에 수비가 무너지면서 골을 허용했습니다.
전반 만회골을 넣는데 실패한 우리나라는 후반 정경호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습니다.
정경호는 투입되자마자 날카로운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김두현 등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줬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1대 0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정경호 [대표팀 공격수]: “마무리를 못한게 너무 아쉽지만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앞으로 슈팅이나 마무리훈련을 더 한다면 득점이나 좋은 경기를 펼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로써 아드보카트 감독은 부임 이후 첫 패배를 당하며 2승1무1패를 기록했습니다.
대표팀은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했고, 21일 그리스, 25일에는 핀란드와 차례로 경기를 갖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