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작일뿐`유럽 넘고 웃자

입력 2006.01.19 (10:46) 수정 2006.01.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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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실수는 없다`

해외 전지훈련 첫 평가전에서 약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덜미를 잡혀 \'모랫바람\'을 뚫는 데 실패한 아드보카트호가 독일 월드컵축구 본선 상대와 비슷한 \'유럽 팀 상대 모의고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아드보카트호 태극전사 23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UAE전이 종료된 직후 두번째 전훈지인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로 날아가 짐을 내렸다. 사우디에서 맞닥뜨리는 두 팀은 UAE와 차원이 다르다.
<table width=\"260\" border=\"0\" cellpadding=\"2\" cellspacing=\"1\" bgcolor=D0D0D0 align=left hspace=\"10\"><tr bgcolor=ffffff><td><img src=\"http://news.kbs.co.kr/image/title_relation.gif\" align=\"absmiddle\"><font style=\"font-size:9pt\" class=\"news_politics\"> 관련 동영상 뉴스</FONT></td></tr><tr bgcolor=ffffff> <td class=\"link2\" >- <a href=http://sports.kbs.co.kr/article/-12265/-1226569.html><font color=639566><b>아드보카트호, 아쉬운 첫 패배<img src=http://newsimg.kbs.co.kr/images/2005/button/icon_cam.gif border=\"0\" align=absmiddle\"></b></font></a></td></tr><tr bgcolor=ffffff> <td class=\"link2\" >- <a href=http://sports.kbs.co.kr/news_view.php?pkey=-1226570><font color=639566><b>`역습에 속수무책` 수비 보완 시급<img src=http://newsimg.kbs.co.kr/images/2005/button/icon_cam.gif border=\"0\" align=absmiddle\"></b></font></a></td></tr><tr bgcolor=ffffff><td><img src=\"http://news.kbs.co.kr/image/title_relation.gif\" align=\"absmiddle\"><font style=\"font-size:9pt\" class=\"news_politics\"> 관련 화보 바로가기</FONT></td></tr><tr bgcolor=ffffff> <td class=\"link2\" >- <a href=javascript:pop_open(\"http://news.kbs.co.kr/news_album/html/000200010042/561.html\",\"photo\",766,640)><font color=639566><b>아드보카트, 첫 모의고사 UAE전 충격패</b></font></a></td></tr></table>
우선 21일 밤 10시40분 프린스 파이잘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대적하는 그리스는 현역 유럽 챔피언이다.
그리스는 독일 월드컵 유럽 예선 2조에서 우크라이나, 터키, 덴마크에 밀려 탈락했지만 2년 전 유럽 정상을 호령한 지도자와 선수들이 그대로 포진하고 있다.
\'그리스판 히딩크\'로 불리는 독일 출신 오토 레하겔 감독은 반세기를 변방에 숨어지낸 아킬레스의 후예들을 유럽 중심무대로 올려놓은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평가전에도 유로2004[유럽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MVP] 테오도로스 자고라키스[볼로냐], 2004 아네테올림픽과 월드컵 예선 주축 공격수 디미트리스 파파도풀로스[파나티나이코스] 등 `A급 멤버`들이 고스란히 출전한다는 소식이 현지에서 들려오고 있다.
특히 아드보카트호로서는 이번 그리스전을 통해 16강 진출의 최대 걸림돌이 될 같은 조 스위스를 격파할 해법을 찾아야 할 임무를 띠고 있다.
유럽 축구의 변방에 속하는 스위스와 그리스는 유럽 빅 리그에서 뛰는 스타들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특유의 조직력으로 메이저 이벤트에서 강호들을 혼내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그리스와 경기를 의식한 듯 \"우선 유럽팀과 경기를 해보는 게 중요하다. 유럽에서 평가전을 할 수 없는 만큼 중동에서라도 유럽팀과 맞붙어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그리스와 단 한번도 맞붙어본 적이 없다. 체격, 체력, 스피드에서 유럽 정상급이다. 아드보카트호는 지난해 11월 철벽 수비로 소문난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골문에 두 골을 퍼부었던 만큼 유럽 팀에 대한 자신감은 넘쳐난다.
이어지는 상대 핀란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직전 한국에 행운을 가져다 준 팀이다.
당시 히딩크호는 북중미 골드컵에서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다 핀란드를 만나 황선홍이 두 골을 뽑아내면서 깔끔한 승리를 거둬 상승세로 돌아섰다.
핀란드는 \'핀족 축구의 영웅\'으로 불리는 야리 리트마넨[말뫼] 등 정예 멤버들이 출동한다. 유럽 다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적은 대신 자국 리그가 휴식기라 1진급을 사우디에 내려보내기로 했다.
아드보카트호로서는 그리스, 핀란드가 모두 쉽지 않은 시험이지만 분위기를 바꿀 상대로는 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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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시작일뿐`유럽 넘고 웃자
    • 입력 2006-01-19 10:46:21
    • 수정2006-01-19 13:25:59
    연합뉴스
`두 번 실수는 없다` 해외 전지훈련 첫 평가전에서 약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덜미를 잡혀 \'모랫바람\'을 뚫는 데 실패한 아드보카트호가 독일 월드컵축구 본선 상대와 비슷한 \'유럽 팀 상대 모의고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아드보카트호 태극전사 23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UAE전이 종료된 직후 두번째 전훈지인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로 날아가 짐을 내렸다. 사우디에서 맞닥뜨리는 두 팀은 UAE와 차원이 다르다. <table width=\"260\" border=\"0\" cellpadding=\"2\" cellspacing=\"1\" bgcolor=D0D0D0 align=left hspace=\"10\"><tr bgcolor=ffffff><td><img src=\"http://news.kbs.co.kr/image/title_relation.gif\" align=\"absmiddle\"><font style=\"font-size:9pt\" class=\"news_politics\"> 관련 동영상 뉴스</FONT></td></tr><tr bgcolor=ffffff> <td class=\"link2\" >- <a href=http://sports.kbs.co.kr/article/-12265/-1226569.html><font color=639566><b>아드보카트호, 아쉬운 첫 패배<img src=http://newsimg.kbs.co.kr/images/2005/button/icon_cam.gif border=\"0\" align=absmiddle\"></b></font></a></td></tr><tr bgcolor=ffffff> <td class=\"link2\" >- <a href=http://sports.kbs.co.kr/news_view.php?pkey=-1226570><font color=639566><b>`역습에 속수무책` 수비 보완 시급<img src=http://newsimg.kbs.co.kr/images/2005/button/icon_cam.gif border=\"0\" align=absmiddle\"></b></font></a></td></tr><tr bgcolor=ffffff><td><img src=\"http://news.kbs.co.kr/image/title_relation.gif\" align=\"absmiddle\"><font style=\"font-size:9pt\" class=\"news_politics\"> 관련 화보 바로가기</FONT></td></tr><tr bgcolor=ffffff> <td class=\"link2\" >- <a href=javascript:pop_open(\"http://news.kbs.co.kr/news_album/html/000200010042/561.html\",\"photo\",766,640)><font color=639566><b>아드보카트, 첫 모의고사 UAE전 충격패</b></font></a></td></tr></table> 우선 21일 밤 10시40분 프린스 파이잘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대적하는 그리스는 현역 유럽 챔피언이다. 그리스는 독일 월드컵 유럽 예선 2조에서 우크라이나, 터키, 덴마크에 밀려 탈락했지만 2년 전 유럽 정상을 호령한 지도자와 선수들이 그대로 포진하고 있다. \'그리스판 히딩크\'로 불리는 독일 출신 오토 레하겔 감독은 반세기를 변방에 숨어지낸 아킬레스의 후예들을 유럽 중심무대로 올려놓은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평가전에도 유로2004[유럽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MVP] 테오도로스 자고라키스[볼로냐], 2004 아네테올림픽과 월드컵 예선 주축 공격수 디미트리스 파파도풀로스[파나티나이코스] 등 `A급 멤버`들이 고스란히 출전한다는 소식이 현지에서 들려오고 있다. 특히 아드보카트호로서는 이번 그리스전을 통해 16강 진출의 최대 걸림돌이 될 같은 조 스위스를 격파할 해법을 찾아야 할 임무를 띠고 있다. 유럽 축구의 변방에 속하는 스위스와 그리스는 유럽 빅 리그에서 뛰는 스타들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특유의 조직력으로 메이저 이벤트에서 강호들을 혼내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그리스와 경기를 의식한 듯 \"우선 유럽팀과 경기를 해보는 게 중요하다. 유럽에서 평가전을 할 수 없는 만큼 중동에서라도 유럽팀과 맞붙어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그리스와 단 한번도 맞붙어본 적이 없다. 체격, 체력, 스피드에서 유럽 정상급이다. 아드보카트호는 지난해 11월 철벽 수비로 소문난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골문에 두 골을 퍼부었던 만큼 유럽 팀에 대한 자신감은 넘쳐난다. 이어지는 상대 핀란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직전 한국에 행운을 가져다 준 팀이다. 당시 히딩크호는 북중미 골드컵에서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다 핀란드를 만나 황선홍이 두 골을 뽑아내면서 깔끔한 승리를 거둬 상승세로 돌아섰다. 핀란드는 \'핀족 축구의 영웅\'으로 불리는 야리 리트마넨[말뫼] 등 정예 멤버들이 출동한다. 유럽 다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적은 대신 자국 리그가 휴식기라 1진급을 사우디에 내려보내기로 했다. 아드보카트호로서는 그리스, 핀란드가 모두 쉽지 않은 시험이지만 분위기를 바꿀 상대로는 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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