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본색` 네이션스컵 21일 개막

입력 2006.01.19 (11:46) 수정 2006.01.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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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월드컵축구 본선 G조 한국의 첫 상대인 토고의 \'실체\'를 가늠해 볼 2006 아프리카 네이션스컵[대륙선수권대회]이 21일[이하 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막을 올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영무 기술위원장과 강영철 기술위원을 현지에 급파해 22일 토고-콩고민주공화국, 26일 토고-카메룬, 30일 토고-앙골라전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CENTER><table width=\"450\" border=\"0\" cellpadding=\"5\" cellspacing=\"1\" bgcolor=\"DDE1E0\"><tr><td>KBS 한국방송은 오는 22일, 일요일 새벽 3시50분 부터 제2텔레비전을 통해 독일월드컵 G조에서 한국과 첫 경기를 갖는 토고의 전력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2006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경기를 생중계합니다.
<B>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토고 vs 콩고’[KBS 2TV, 22일(일) 새벽 3시50분]</B></a></font></td></tr></table></CENTER>
토고는 올해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기니에 0-1로 지고 강적 가나를 1-0으로 잡아 전력이 들쭉날쭉했다. 세나야 주니오르[스위스 YF 유벤투스], 아데카미 올루파데[카타르 알 실리야] 등 새로운 병기들이 평가전을 치를 때마다 등장했다.
네이션스컵 본선에는 그동안 평가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간판 스트라이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아스날]가 출격한다.
아데바요르는 월드컵 예선에서 아프리카 최다인 11골을 작렬한 공격수다. AS모나코에서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날로 이적했다.
토고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 8강팀이자 \'거함 킬러\' 세네갈을 제치고 사상 처음 본선에 오르는 기적을 일궈냈지만 역대 네이션스컵과는 전혀 인연이 없었다.
1972년, 1984년, 1998년, 2000년, 2002년 등 5차례 네이션스컵 본선에 나섰지만 한 번도 8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1998년에는 코트디부아르에 0-3, 카메룬에 1-4로 완패했고 2002년에도 카메룬에 3골 차로 무력하게 무너졌다.
스티븐 케시 토고 감독은 월드컵 본선행에 이어 또 하나의 기적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토고가 속한 B조는 \'죽음의 조\'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 앙골라가 버티고 있고 아프리카 축구의 맹주 카메룬이 기다린다. 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는 사뮈엘 에토오[FC 바르셀로나]는 조국 카메룬이 월드컵에 나가지 못한 대신 네이션스컵에서 한풀이를 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대회 개막전은 A조 개최국 이집트와 리비아의 대결이다.
A조에서 관심을 끄는 팀은 단연 코트디부아르다. 월드컵 본선에 나가는 코트디부아르에는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의 독주를 이끌고 있는 디디에 드로그바가 선봉에 선다. 드로그바는 A매치 22경기에 17골이라는 가공할 득점력을 자랑한다.
C조의 튀니지는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프랑스 대표팀을 맡았던 로제 르메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카르타고의 독수리\' 튀니지는 2010년 월드컵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같은 조에 속해 있다.
가나, 짐바브웨, 세네갈, 나이지리아가 속한 D조에서는 독일행에 실패한 나이지리아, 세네갈의 반격이 주목된다. 가나는 전력의 핵 미셸 에시앙[첼시]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게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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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고 본색` 네이션스컵 21일 개막
    • 입력 2006-01-19 11:46:15
    • 수정2006-01-19 14:28:59
    연합뉴스
독일 월드컵축구 본선 G조 한국의 첫 상대인 토고의 \'실체\'를 가늠해 볼 2006 아프리카 네이션스컵[대륙선수권대회]이 21일[이하 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막을 올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영무 기술위원장과 강영철 기술위원을 현지에 급파해 22일 토고-콩고민주공화국, 26일 토고-카메룬, 30일 토고-앙골라전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CENTER><table width=\"450\" border=\"0\" cellpadding=\"5\" cellspacing=\"1\" bgcolor=\"DDE1E0\"><tr><td>KBS 한국방송은 오는 22일, 일요일 새벽 3시50분 부터 제2텔레비전을 통해 독일월드컵 G조에서 한국과 첫 경기를 갖는 토고의 전력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2006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경기를 생중계합니다. <B>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토고 vs 콩고’[KBS 2TV, 22일(일) 새벽 3시50분]</B></a></font></td></tr></table></CENTER> 토고는 올해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기니에 0-1로 지고 강적 가나를 1-0으로 잡아 전력이 들쭉날쭉했다. 세나야 주니오르[스위스 YF 유벤투스], 아데카미 올루파데[카타르 알 실리야] 등 새로운 병기들이 평가전을 치를 때마다 등장했다. 네이션스컵 본선에는 그동안 평가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간판 스트라이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아스날]가 출격한다. 아데바요르는 월드컵 예선에서 아프리카 최다인 11골을 작렬한 공격수다. AS모나코에서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날로 이적했다. 토고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 8강팀이자 \'거함 킬러\' 세네갈을 제치고 사상 처음 본선에 오르는 기적을 일궈냈지만 역대 네이션스컵과는 전혀 인연이 없었다. 1972년, 1984년, 1998년, 2000년, 2002년 등 5차례 네이션스컵 본선에 나섰지만 한 번도 8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1998년에는 코트디부아르에 0-3, 카메룬에 1-4로 완패했고 2002년에도 카메룬에 3골 차로 무력하게 무너졌다. 스티븐 케시 토고 감독은 월드컵 본선행에 이어 또 하나의 기적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토고가 속한 B조는 \'죽음의 조\'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 앙골라가 버티고 있고 아프리카 축구의 맹주 카메룬이 기다린다. 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는 사뮈엘 에토오[FC 바르셀로나]는 조국 카메룬이 월드컵에 나가지 못한 대신 네이션스컵에서 한풀이를 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대회 개막전은 A조 개최국 이집트와 리비아의 대결이다. A조에서 관심을 끄는 팀은 단연 코트디부아르다. 월드컵 본선에 나가는 코트디부아르에는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의 독주를 이끌고 있는 디디에 드로그바가 선봉에 선다. 드로그바는 A매치 22경기에 17골이라는 가공할 득점력을 자랑한다. C조의 튀니지는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프랑스 대표팀을 맡았던 로제 르메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카르타고의 독수리\' 튀니지는 2010년 월드컵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같은 조에 속해 있다. 가나, 짐바브웨, 세네갈, 나이지리아가 속한 D조에서는 독일행에 실패한 나이지리아, 세네갈의 반격이 주목된다. 가나는 전력의 핵 미셸 에시앙[첼시]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게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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