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출국..기아 스프링캠프 합류

입력 2006.01.19 (19:53) 수정 2006.01.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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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우완 투수 서재응[29]이 두 달 가까운 국내 일정을 마치고 부인 이주현씨, 딸 혜린양과 함께 19일 저녁 8시 뉴욕으로 출국했다.
서재응은 현재 거처가 있는 뉴욕에서 하루 이틀 정도 머문 뒤 곧바로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으로 이동, 기아 타이거즈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정규시즌을 대비한 강도 높은 훈련에 돌입한다.
서재응은 출국에 앞서 \"뉴욕 메츠에서 새 팀 다저스로 옮긴 만큼 가서 열심히 빨리 적응하는 게 목표다, 메츠에서보다 더욱 열심히 던져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지에서 팀내 5선발로 거론됨과 동시에 자신을 트레이드 한 것이 오프시즌 중 가장 잘한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하자 \"좋은 평가에 감사드린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겠다\"고 답했다.
컷 패스트볼과 스플릿 핑거드 패스트볼[SF볼]을 연마, 지난해 후반기 팔색 변화구를 선보였던 서재응은 \"투심[two-seam] 패스트볼을 가다듬어 더 다양한 볼을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WBC에서 대만전 선발로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난 것은 없지만 선발이든 중간이든 최선을 다해 한국이 8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22일 귀국한 서재응은 당시 어깨 상태를 염려, \"WBC에 못나갈 수도 있다\"고 폭탄발언을 날리기도 했으나 나라를 위해 WBC 출장을 결심했다.
지난달 25일 광주에서 이주현씨와 \'지각\' 결혼식을 치른 서재응은 모교인 광주일고와 연고 구단 기아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해 왔다.
\"현재 컨디션은 65~75% 정도다, WBC까지 주어진 시간이 한 달 남짓 남았는데 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려 90%이상 만들겠다, 정확한 몸상태는 미국에서 던져봐야 알 것 같다\"고 소개했다.
그는 \"네드 콜레티 다저스 단장으로부터 LA로 와 인사를 나누자는 연락을 받았다, 대표팀 소집일인 2월 19일 일본 후쿠오카로 이동 전, LA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할지 아니면 플로리다 훈련 중 잠깐 LA를 방문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재응은 뉴욕의 집은 그대로 놔두고 LA 다저스타디움 인근에 집을 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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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재응 출국..기아 스프링캠프 합류
    • 입력 2006-01-19 19:53:58
    • 수정2006-01-19 20:12:09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우완 투수 서재응[29]이 두 달 가까운 국내 일정을 마치고 부인 이주현씨, 딸 혜린양과 함께 19일 저녁 8시 뉴욕으로 출국했다. 서재응은 현재 거처가 있는 뉴욕에서 하루 이틀 정도 머문 뒤 곧바로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으로 이동, 기아 타이거즈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정규시즌을 대비한 강도 높은 훈련에 돌입한다. 서재응은 출국에 앞서 \"뉴욕 메츠에서 새 팀 다저스로 옮긴 만큼 가서 열심히 빨리 적응하는 게 목표다, 메츠에서보다 더욱 열심히 던져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지에서 팀내 5선발로 거론됨과 동시에 자신을 트레이드 한 것이 오프시즌 중 가장 잘한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하자 \"좋은 평가에 감사드린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겠다\"고 답했다. 컷 패스트볼과 스플릿 핑거드 패스트볼[SF볼]을 연마, 지난해 후반기 팔색 변화구를 선보였던 서재응은 \"투심[two-seam] 패스트볼을 가다듬어 더 다양한 볼을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WBC에서 대만전 선발로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난 것은 없지만 선발이든 중간이든 최선을 다해 한국이 8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22일 귀국한 서재응은 당시 어깨 상태를 염려, \"WBC에 못나갈 수도 있다\"고 폭탄발언을 날리기도 했으나 나라를 위해 WBC 출장을 결심했다. 지난달 25일 광주에서 이주현씨와 \'지각\' 결혼식을 치른 서재응은 모교인 광주일고와 연고 구단 기아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해 왔다. \"현재 컨디션은 65~75% 정도다, WBC까지 주어진 시간이 한 달 남짓 남았는데 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려 90%이상 만들겠다, 정확한 몸상태는 미국에서 던져봐야 알 것 같다\"고 소개했다. 그는 \"네드 콜레티 다저스 단장으로부터 LA로 와 인사를 나누자는 연락을 받았다, 대표팀 소집일인 2월 19일 일본 후쿠오카로 이동 전, LA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할지 아니면 플로리다 훈련 중 잠깐 LA를 방문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재응은 뉴욕의 집은 그대로 놔두고 LA 다저스타디움 인근에 집을 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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