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호 감독 “가장 큰 대회 우승 기쁘다”

입력 2006.01.20 (17:01) 수정 2006.01.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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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호 코로사 감독
실업팀 감독을 맡은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국내 최대의 핸드볼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
결승전 직전 선수들에게 사소한 플레이 방법까지 지시하지는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대회 우승은 선수들이 이 말을 잘 따라준 결과이며 모두 합심해서 노력한 대가다.
2차와 3차대회에서 각각 경희대와 상무에 발목을 잡히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선수들 사기가 살아났다.
오늘 경기에서는 초반에 수비에서 실책이 자주 나오고 선수들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이 안돼 고전을 했지만 막판에 체력 저하를 보인 주전 장대수 대신 후보인 최성훈을 내보내면서 살아났다.또 후반 중반 슛 난조를 보인 이준희를 5분 가량 쉬게 했던 것도 승리할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이었다.
▲대구시청 이재영 감독

작년에 효명건설의 돌풍에 발이 묶여 결승에도 나가지 못하고 초반에 탈락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다시 찾아와 기쁘다.
국가대표급의 뛰어난 선수가 많고 선수층이 두터워 \'호화군단\'이라는 말을 자주 들어 사실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오늘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사실 이날 경기는 공격보다 수비에서 김차연과 최임정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특히 수비 전문인 박윤미가 삼척시청 주포 정지해를 2골 밖에 넣지 못하도록 잘 마크해준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또 주전 골키퍼 손민지가 몸이 좋지 않아 이날 후보 골키퍼인 정명희를 주로 내보냈는데 의외로 상대 슛을 잘 막아줬다.
앞으로도 우리 팀이 명문팀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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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상호 감독 “가장 큰 대회 우승 기쁘다”
    • 입력 2006-01-20 17:01:14
    • 수정2006-01-20 17:27:49
    연합뉴스
▲홍상호 코로사 감독 실업팀 감독을 맡은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국내 최대의 핸드볼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 결승전 직전 선수들에게 사소한 플레이 방법까지 지시하지는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대회 우승은 선수들이 이 말을 잘 따라준 결과이며 모두 합심해서 노력한 대가다. 2차와 3차대회에서 각각 경희대와 상무에 발목을 잡히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선수들 사기가 살아났다. 오늘 경기에서는 초반에 수비에서 실책이 자주 나오고 선수들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이 안돼 고전을 했지만 막판에 체력 저하를 보인 주전 장대수 대신 후보인 최성훈을 내보내면서 살아났다.또 후반 중반 슛 난조를 보인 이준희를 5분 가량 쉬게 했던 것도 승리할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이었다. ▲대구시청 이재영 감독 작년에 효명건설의 돌풍에 발이 묶여 결승에도 나가지 못하고 초반에 탈락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다시 찾아와 기쁘다. 국가대표급의 뛰어난 선수가 많고 선수층이 두터워 \'호화군단\'이라는 말을 자주 들어 사실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오늘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사실 이날 경기는 공격보다 수비에서 김차연과 최임정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특히 수비 전문인 박윤미가 삼척시청 주포 정지해를 2골 밖에 넣지 못하도록 잘 마크해준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또 주전 골키퍼 손민지가 몸이 좋지 않아 이날 후보 골키퍼인 정명희를 주로 내보냈는데 의외로 상대 슛을 잘 막아줬다. 앞으로도 우리 팀이 명문팀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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