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감독 “한국축구 압박 강하다”

입력 2006.01.22 (20:38) 수정 2006.01.2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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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압박이 강하고 독일월드컵축구 본선에 진출한 강팀이다\"

아드보카트호와 오는 25일 밤[한국시간]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는 로이 호츤 핀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22일 의례적이긴 하지만 한국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날 사우디 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외곽에 위치한 리더스 프렙 인스티튜트 경기장에서 훈련 도중 국내 취재진과 만나 \"한국-그리스전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비디오테이프를 확보했고 곧 경기내용을 분석할 예정\"이라며 \"우리로서는 좋은 상대를 만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츤 감독에 따르면 이번 사우디 4개국 초청대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티무 타이니오[토튼햄 핫스퍼], 셰프키 쿠키[블랙번] 등이 오지 못한 반면, 참가 엔트리 가운데 7-8명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출전 경험이 5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젊은 선수들로 이뤄졌다.
게다가 수비의 핵심 토니 쿠이바스토[듀가르덴]마저 전날 사우디와 경기 직후 소속 팀 전지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날아갔기 때문에 25일 한국-핀란드전은 양팀 모두에게 승패는 큰 의미가 없게 됐다.
핀란드 대표팀은 오히려 핀란드 첫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 선수가 탄생한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간판 공격수이자 주장인 야리 리트마넨[스웨덴 말뫼]은 25일 한국과 경기에 출전하면 센추리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호츤 감독은 \"리트마넨은 5개월 간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지만 70분 정도를 능히 소화할 수 있다\"며 \"사우디전에서도 혼자 다섯 차례나 득점기회를 만들어냈을 정도로 환상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극찬했다.
그리스나 핀란드는 독일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 오는 9월부터 열릴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 예선에 대비해 훈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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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란드 감독 “한국축구 압박 강하다”
    • 입력 2006-01-22 20:38:45
    • 수정2006-01-22 20:53:53
    연합뉴스
\"한국은 압박이 강하고 독일월드컵축구 본선에 진출한 강팀이다\" 아드보카트호와 오는 25일 밤[한국시간]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는 로이 호츤 핀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22일 의례적이긴 하지만 한국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날 사우디 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외곽에 위치한 리더스 프렙 인스티튜트 경기장에서 훈련 도중 국내 취재진과 만나 \"한국-그리스전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비디오테이프를 확보했고 곧 경기내용을 분석할 예정\"이라며 \"우리로서는 좋은 상대를 만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츤 감독에 따르면 이번 사우디 4개국 초청대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티무 타이니오[토튼햄 핫스퍼], 셰프키 쿠키[블랙번] 등이 오지 못한 반면, 참가 엔트리 가운데 7-8명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출전 경험이 5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젊은 선수들로 이뤄졌다. 게다가 수비의 핵심 토니 쿠이바스토[듀가르덴]마저 전날 사우디와 경기 직후 소속 팀 전지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날아갔기 때문에 25일 한국-핀란드전은 양팀 모두에게 승패는 큰 의미가 없게 됐다. 핀란드 대표팀은 오히려 핀란드 첫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 선수가 탄생한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간판 공격수이자 주장인 야리 리트마넨[스웨덴 말뫼]은 25일 한국과 경기에 출전하면 센추리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호츤 감독은 \"리트마넨은 5개월 간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지만 70분 정도를 능히 소화할 수 있다\"며 \"사우디전에서도 혼자 다섯 차례나 득점기회를 만들어냈을 정도로 환상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극찬했다. 그리스나 핀란드는 독일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 오는 9월부터 열릴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 예선에 대비해 훈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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