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토고, 내분·수비불안에 눈물

입력 2006.01.22 (21:47) 수정 2006.01.2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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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월드컵 첫 상대 토고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첫 경기에서 아데바요르와 케시 감독의 불화설 속에 콩코에 완패했습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고가 내분 양상을 보이며 출발부터 삐걱댔습니다.
아데바요르는 선발 명단에 포함돼 있었지만, 정작 경기장에 모습을 나타낸 선수는 올루파데였습니다.
아데바요르가 빠진 토고는 전반 45분 푸투에게 선제골을 빼앗겼습니다.
고질적인 수비불안을 노출한 토고는 후반 20분 다시 루아루아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2대0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토고는 후반 주전 공격수 아데바요르까지 투입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아데바요르가 뒤늦게 그라운드에 나타난 것은 감독과의 불화 때문이었습니다.
아데바요르가 아픈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토고로 가야한다고 말했지만 케시 감독이 아데바요르의 출장을 강행하면서 둘의 사이가 틀어졌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스티븐 케시 [토고 축구대표팀 감독]: “아데바요르가 필요하지만 그의 컨디션을 알수 없었고, 그는 모나코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최근 포상금 지급 문제로 협회와 좋은 않은 관계에 빠졌던 토고 축구대표팀이 이제 감독과 선수간의 불화로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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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들리는 토고, 내분·수비불안에 눈물
    • 입력 2006-01-22 21:47:16
    • 수정2006-01-22 22:38:40
    스포츠9
<앵커 멘트> 독일 월드컵 첫 상대 토고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첫 경기에서 아데바요르와 케시 감독의 불화설 속에 콩코에 완패했습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고가 내분 양상을 보이며 출발부터 삐걱댔습니다. 아데바요르는 선발 명단에 포함돼 있었지만, 정작 경기장에 모습을 나타낸 선수는 올루파데였습니다. 아데바요르가 빠진 토고는 전반 45분 푸투에게 선제골을 빼앗겼습니다. 고질적인 수비불안을 노출한 토고는 후반 20분 다시 루아루아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2대0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토고는 후반 주전 공격수 아데바요르까지 투입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아데바요르가 뒤늦게 그라운드에 나타난 것은 감독과의 불화 때문이었습니다. 아데바요르가 아픈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토고로 가야한다고 말했지만 케시 감독이 아데바요르의 출장을 강행하면서 둘의 사이가 틀어졌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스티븐 케시 [토고 축구대표팀 감독]: “아데바요르가 필요하지만 그의 컨디션을 알수 없었고, 그는 모나코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최근 포상금 지급 문제로 협회와 좋은 않은 관계에 빠졌던 토고 축구대표팀이 이제 감독과 선수간의 불화로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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