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벽, 세트플레이로 넘는다

입력 2006.01.23 (22:09) 수정 2006.01.2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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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드보카트 감독 부임 이후 세트플레이 득점이 우리 축구대표팀의 주요 득점 루트로 떠올랐습니다.
전지훈련에서도 세트플레이 기술을 다듬을 예정인 우리나라는 독일월드컵에서 유럽팀 격파의 중요 수단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리야드에서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웨덴전 김영철의 A매치 데뷔골, 세르비아전 최진철의 선제골.

그리고 그리스전 박주영의 동점골까지 아드보카트호의 총득점 7골 가운데 3골이 이처럼 세트플레이에서 나왔습니다.
그것도 상대가 모두 유럽팀이었습니다.
세트플레이 득점이 유럽팀 격파의 주득점원으로 자리 잡은 셈입니다.
이처럼 강팀과의 경기에서 손쉬운 득점 방법으로 꼽히는 세트플레이인만큼, 전문 키커의 육성과 다양한 기술개발이 전지훈련 주요 과제가 됐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이천수와 김두현, 김진규를 전문 키커로 시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 “세 명 모두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예를들면, 김두현은 코너킥이 좋고, 김진규는 킥이 강력합니다”

<인터뷰> 이천수 [축구대표팀 공격수]: “[감독님이] 울산에서 하는 것처럼 해라고 말씀해주셨고, 프리킥에는 자신이 있기 때문에..”

손가락 네 개를 펼쳐 보이며 약속된 플레이임을 강조했던 히딩크처럼 다양한 기술개발도 과제입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또 어떤 세트플레이 카드를 연마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리야드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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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벽, 세트플레이로 넘는다
    • 입력 2006-01-23 22:09:56
    • 수정2006-01-23 22:23:55
    스포츠9
<앵커 멘트> 아드보카트 감독 부임 이후 세트플레이 득점이 우리 축구대표팀의 주요 득점 루트로 떠올랐습니다. 전지훈련에서도 세트플레이 기술을 다듬을 예정인 우리나라는 독일월드컵에서 유럽팀 격파의 중요 수단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리야드에서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웨덴전 김영철의 A매치 데뷔골, 세르비아전 최진철의 선제골. 그리고 그리스전 박주영의 동점골까지 아드보카트호의 총득점 7골 가운데 3골이 이처럼 세트플레이에서 나왔습니다. 그것도 상대가 모두 유럽팀이었습니다. 세트플레이 득점이 유럽팀 격파의 주득점원으로 자리 잡은 셈입니다. 이처럼 강팀과의 경기에서 손쉬운 득점 방법으로 꼽히는 세트플레이인만큼, 전문 키커의 육성과 다양한 기술개발이 전지훈련 주요 과제가 됐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이천수와 김두현, 김진규를 전문 키커로 시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 “세 명 모두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예를들면, 김두현은 코너킥이 좋고, 김진규는 킥이 강력합니다” <인터뷰> 이천수 [축구대표팀 공격수]: “[감독님이] 울산에서 하는 것처럼 해라고 말씀해주셨고, 프리킥에는 자신이 있기 때문에..” 손가락 네 개를 펼쳐 보이며 약속된 플레이임을 강조했던 히딩크처럼 다양한 기술개발도 과제입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또 어떤 세트플레이 카드를 연마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리야드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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