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호, 새해 첫 승 도전

<앵커 멘트>

사우디 4개국대회에 출전중인 축구대표팀이 잠시 뒤 북유럽의 핀란드와 올해 세 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새해 첫 승 여부 등 오늘 경기는 흥미로운 점이 많은데요, 핀란드전의 관전 포인트를 박종복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
<리포트>

전지훈련 세 번째 평가전인 핀란드와의 경기는 우선 올 시즌 첫 승 여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전 패배와 그리스전 무승부로 올해 들어 아직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일월드컵을 앞둔 2002년초 우리나라는 3무4패의 부진을 보이다 핀란드전 승리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탔습니다.
4년전과 비슷한 시기, 비슷한 상황에서 만난 만큼 ,우리에게 다시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줄지 주목됩니다.
지난 그리스전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둔 포백이 핀란드를 상대로 다시 시험대에 오르게 됩니다.
이번에는 조원희와 김상식,그리고 김영철, 장학영이 출격해, 포백의 안정감을 찾는데 주력 할 전망입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축구대표팀 감독] : \"[저도]선수들도 이기길 원합니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한 걸음씩 나가며 경험을 쌓는 일입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출범이후 7골 가운데 3골을 얻은 세트플레이가, 이번에도 주득점 루트로 통할지 흥미롭습니다.
또 지난 2004년 터키전 승리이후 7경기째 이어진 유럽팀 무패행진 여부와 한번씩 UAE감독을 지낸 아드보카트, 호츤 감독의 지략대결 역시 관전포인틉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