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장 찍기 분주…박주영 MVP

입력 2006.01.26 (00:56) 수정 2006.01.2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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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골문을 노리는 틈틈이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한 번이라도 더 눈짓을 주고받으려는 태극전사들의 노력도 엿보였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경기 도중 교체 아웃된 핀란드 사상 두 번째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에 가입한 야리 리트마넨[스웨덴 말뫼]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며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b> 눈도장찍기 분주</b>

골을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독의 눈도장을 받는 것은 더 중요하다.
10개월만에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 출장한 김남일[수원]은 후반 1분 박주영[FC 서울]의 그림같은 프리킥 골이 터지자 홀로 떨어져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제스처를 보내기도.

이천수[울산]도 후반 들어 핀란드 진영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한 뒤 감독을 쳐다보며 칭찬을 유도하기도 했다.
<b>박주영 경기 MVP</b>

후반 1분 아크 왼쪽에서 그림같은 오른발 프리킥을 터뜨린 박주영이 한-핀란드전 MVP로 선정됐다.
사우디측은 경기가 끝날 때마다 경기 MVP를 선정했는데 21일 한국-그리스전에서는 그리스 선수가 MVP상을 받았다.
<b>아드보카트, 리트마넨 센추리클럽 가입 축하</b>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날 한국과 경기에서 핀란드 사상 두 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뒤 후반전에 교체 아웃된 핀란드 축구 영웅 리트마넨에게 직접 꽃다발을 주고 축하했다.
리트마넨은 후반 도중 교체 아웃된 직후 핀란드 벤치로 향하려다 꽃다발을 들고 하프라인 부근까지 온 아드보카트 감독을 보고 놀라는 모습이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1995-1998년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 감독에서 일할 때 아약스 암스테르담에서 뛰던 리트마넨을 잘 아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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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도장 찍기 분주…박주영 MVP
    • 입력 2006-01-26 00:56:04
    • 수정2006-01-26 00:58:10
    연합뉴스
핀란드 골문을 노리는 틈틈이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한 번이라도 더 눈짓을 주고받으려는 태극전사들의 노력도 엿보였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경기 도중 교체 아웃된 핀란드 사상 두 번째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에 가입한 야리 리트마넨[스웨덴 말뫼]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며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b> 눈도장찍기 분주</b> 골을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독의 눈도장을 받는 것은 더 중요하다. 10개월만에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 출장한 김남일[수원]은 후반 1분 박주영[FC 서울]의 그림같은 프리킥 골이 터지자 홀로 떨어져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제스처를 보내기도. 이천수[울산]도 후반 들어 핀란드 진영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한 뒤 감독을 쳐다보며 칭찬을 유도하기도 했다. <b>박주영 경기 MVP</b> 후반 1분 아크 왼쪽에서 그림같은 오른발 프리킥을 터뜨린 박주영이 한-핀란드전 MVP로 선정됐다. 사우디측은 경기가 끝날 때마다 경기 MVP를 선정했는데 21일 한국-그리스전에서는 그리스 선수가 MVP상을 받았다. <b>아드보카트, 리트마넨 센추리클럽 가입 축하</b>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날 한국과 경기에서 핀란드 사상 두 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뒤 후반전에 교체 아웃된 핀란드 축구 영웅 리트마넨에게 직접 꽃다발을 주고 축하했다. 리트마넨은 후반 도중 교체 아웃된 직후 핀란드 벤치로 향하려다 꽃다발을 들고 하프라인 부근까지 온 아드보카트 감독을 보고 놀라는 모습이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1995-1998년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 감독에서 일할 때 아약스 암스테르담에서 뛰던 리트마넨을 잘 아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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