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한국 축구 대들보 성장

입력 2006.01.26 (20:12) 수정 2006.01.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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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신바와 같이 역시 박주영이었습니다.
어느덧 대한민국의 희망으로 우뚝 선 축구 천재 박주영.

월드컵의 해, 우리는 그의 발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희망을 쏘아올린 이 두 골. 역시 박주영이었습니다.
모두 열광했습니다.
실의와 절망에 빠져있던 한국 축구.

그래서 영웅의 탄생은 더욱 극적이었습니다.
<인터뷰>박종환[감독/지난해] : \"거의 한 40년 동안 지도자 생활을 했는데 박주영 같은 선수를 보지를 못한 것 같아요.\"

그러나 본프레레는 비아냥거렸습니다.
불면 날아갈 것 같다. 성인 대표팀에 뽑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본프레레[前 대표팀 감독/지난해 1월] : \"박주영은 청소년 대표팀에서 더 경험을 쌓고 골을 넣은 법을 더 배워야 선발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히 박주영 신드롬이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골 폭풍, 구름 관중이 몰려왔습니다.
결국 대표팀도 박주영을 원했습니다.
본선 진출 좌절이라는 백척간두의 위기.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하는 대한민국이 힘겹게 되살아났습니다.
박주영의 힘이었습니다.
<인터뷰>시민 : \"박주영 선수 때문에 목이 터져도 행복...\"

<인터뷰>시민 : \"한국의 호나우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좌절도 맛봤습니다.
세계를 호령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었습니다.
K리그를 완전히 평정한 박주영. 그러나 대표팀에서는 달랐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 취임 이후 무기력한 모습만 되풀이됐습니다.
<인터뷰>핌 베어벡[대표팀 코치/지난해 11월] : \"박주영은 볼 터치도 가다듬고, 전술적 이해도도 향상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부활의 날개짓을 시작했습니다.
유럽의 강호들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월드컵의 해, 우리는 희망을 노래합니다.
그 희망의 노래 한 가운데, 박주영이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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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한국 축구 대들보 성장
    • 입력 2006-01-26 20:12:09
    • 수정2006-01-26 20:18:36
    연합뉴스
<앵커 멘트> 보신바와 같이 역시 박주영이었습니다. 어느덧 대한민국의 희망으로 우뚝 선 축구 천재 박주영. 월드컵의 해, 우리는 그의 발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희망을 쏘아올린 이 두 골. 역시 박주영이었습니다. 모두 열광했습니다. 실의와 절망에 빠져있던 한국 축구. 그래서 영웅의 탄생은 더욱 극적이었습니다. <인터뷰>박종환[감독/지난해] : \"거의 한 40년 동안 지도자 생활을 했는데 박주영 같은 선수를 보지를 못한 것 같아요.\" 그러나 본프레레는 비아냥거렸습니다. 불면 날아갈 것 같다. 성인 대표팀에 뽑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본프레레[前 대표팀 감독/지난해 1월] : \"박주영은 청소년 대표팀에서 더 경험을 쌓고 골을 넣은 법을 더 배워야 선발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히 박주영 신드롬이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골 폭풍, 구름 관중이 몰려왔습니다. 결국 대표팀도 박주영을 원했습니다. 본선 진출 좌절이라는 백척간두의 위기.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하는 대한민국이 힘겹게 되살아났습니다. 박주영의 힘이었습니다. <인터뷰>시민 : \"박주영 선수 때문에 목이 터져도 행복...\" <인터뷰>시민 : \"한국의 호나우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좌절도 맛봤습니다. 세계를 호령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었습니다. K리그를 완전히 평정한 박주영. 그러나 대표팀에서는 달랐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 취임 이후 무기력한 모습만 되풀이됐습니다. <인터뷰>핌 베어벡[대표팀 코치/지난해 11월] : \"박주영은 볼 터치도 가다듬고, 전술적 이해도도 향상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부활의 날개짓을 시작했습니다. 유럽의 강호들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월드컵의 해, 우리는 희망을 노래합니다. 그 희망의 노래 한 가운데, 박주영이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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