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 실험 OK, 공격 `2% 부족`

입력 2006.01.27 (13:28) 수정 2006.01.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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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핀란드 경기를 끝내고 홍콩에 도착한 축구 대표팀은 열흘 동안의 중동 훈련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포백 수비 등 다양한 전술 실험이 성공적이었던 반면 공격의 완성도는 과제로 남았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번의 경기에서 1승1무1패, 2득점에 2실점, 축구대표팀이 거둔 중동 전지훈련의 성적표입니다.
지난 2004년 터키전 이후 유럽팀을 상대로 7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점이 고무적입니다.
<인터뷰> 박주영 (축구대표팀 공격수): “유럽팀들이 갖지 못한 점을 저희들이 더 열심히하고 조직력은 저희가 더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더 살리고 또 골대까지 만들어 가는 부분도 좀 더 가다듬는다면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동 전지훈련의 가장 큰 성과는 다양한 전술 실험이 성공적 결과를 내고 있다는 겁니다.
새롭게 시도한 포백수비는 아직도 부족하기는 하지만 충분히 성공할 잠재력을 보였습니다.
김남일, 장학영, 백지훈, 정경호 등의 맹활약도 아드보카트 감독을 미소짓게 만들었습니다.
이들의 선전은 경쟁을 더 치열하게 했고 이는 전체적인 전력 상승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정확한 크로스 등 공격의 완성도는 아직 부족했습니다.
또한 핀란드 등 평가전의 상대가 생각보다 약했다는 점에서, 포백 수비 등에 대해서도 진정한 평가를 하긴 아직 이릅니다.
따라서 월드컵 본선에 오른 크로아티아 등과 만나는 홍콩에서 더욱 본격적인 실험과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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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술 실험 OK, 공격 `2% 부족`
    • 입력 2006-01-27 13:28:31
    • 수정2006-01-27 14:58:14
    축구
<앵커멘트> 핀란드 경기를 끝내고 홍콩에 도착한 축구 대표팀은 열흘 동안의 중동 훈련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포백 수비 등 다양한 전술 실험이 성공적이었던 반면 공격의 완성도는 과제로 남았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번의 경기에서 1승1무1패, 2득점에 2실점, 축구대표팀이 거둔 중동 전지훈련의 성적표입니다. 지난 2004년 터키전 이후 유럽팀을 상대로 7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점이 고무적입니다. <인터뷰> 박주영 (축구대표팀 공격수): “유럽팀들이 갖지 못한 점을 저희들이 더 열심히하고 조직력은 저희가 더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더 살리고 또 골대까지 만들어 가는 부분도 좀 더 가다듬는다면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동 전지훈련의 가장 큰 성과는 다양한 전술 실험이 성공적 결과를 내고 있다는 겁니다. 새롭게 시도한 포백수비는 아직도 부족하기는 하지만 충분히 성공할 잠재력을 보였습니다. 김남일, 장학영, 백지훈, 정경호 등의 맹활약도 아드보카트 감독을 미소짓게 만들었습니다. 이들의 선전은 경쟁을 더 치열하게 했고 이는 전체적인 전력 상승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정확한 크로스 등 공격의 완성도는 아직 부족했습니다. 또한 핀란드 등 평가전의 상대가 생각보다 약했다는 점에서, 포백 수비 등에 대해서도 진정한 평가를 하긴 아직 이릅니다. 따라서 월드컵 본선에 오른 크로아티아 등과 만나는 홍콩에서 더욱 본격적인 실험과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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