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첫 훈련, 新 스리톱 첫 선

입력 2006.01.27 (15:16) 수정 2006.01.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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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 23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약속의 땅’ 홍콩에 입성한 뒤 첫 훈련에 돌입했다.
26일 홍콩에 도착한 대표팀은 중동에서의 강행군으로 지친 피로를 풀고 시차에 적응하기 위해 숙소인 구룡반도 로열가든 호텔에서 이날 오전까지 푹 쉰 뒤 낮 12시50분께 훈련장인 시우사이완 스타디움에 도착했다.</P><CENTER><table width=\"450\" border=\"0\" cellpadding=\"6\" cellspacing=\"6\" bgcolor=D0D0D0 hspace=\"10\"><tr bgcolor=ffffff><td><font color=000000>KBS 한국방송은 오는 29일, 일요일 오후 3시40분부터 제2텔레비전을 통해 홍콩에서 열리는 칼스버그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첫 경기, 크로아티아전을 생중계합니다. 이 경기는 ‘인터넷 온에어’와 ‘중계 다시보기’를 통해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font><br>
<font color=0F6F38><B>칼스버그컵 ‘대한민국 vs 크로아티아’<BR>
[KBS 2TV·인터넷 온에어, 29일(일) 오후 3시40분]</B></font></a></font></td></tr></table></CENTER>
선수들은 충분히 휴식을 취한 데다 두바이나 사우디와는 달리 한국과 비슷한 홍콩에서 여유가 생겼는지 대부분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 초반에는 간단한 몸풀기와 패스, 드리블 연습을 한 뒤 8명씩 3개 팀이 돌아가며 미니게임을 가졌다. 미니게임에서는 그리스, 핀란드전에서 연속 골 맛을 본 박주영[서울]이 2골을 넣으며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훈련 막판에는 골키퍼 김영광[전남]을 제외한 나머지 22명이 2개 팀으로 나눠 20분간 연습경기를 가졌다.
크로아티아전에서 선발 출장이 예상되고 있는 정경호[상무]와 이동국[포항], 이천수[울산]는 같은 팀에서 전방에 배치됐다.
중동 3경기에서 선발 출장했던 박주영이 크로아티아전에서 제외되고 정경호가 대신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미드필더 라인에는 백지훈[서울]-김두현[성남]-이호[울산]가 배치됐으며 포백[4-back]라인의 수비진에는 좌측부터 김동진[서울]-김진규[이와타]-최진철[전북]-조원희[수원]가 섰다.
상대 팀에는 박주영-정조국[서울]-조재진[시미즈]이 공격 라인에 섰고 유경렬[울산]-김정우[나고야]-김남일[수원]이 미드필더에, 장학영-김영철-김상식[이상 성남]-최태욱[시미즈]이 포백 라인으로 가동됐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지만 백지훈이 강한 중거리슛으로 인상을 남겼고 정경호도 경기 막판 절묘한 터닝슛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경기 중간중간 입으로 휘슬을 불며 선수들에게 몸 동작과 움직임을 세세하게 지시했으며 가끔씩 선수들 간에 의사소통을 잘하라고 호통을 치기도 했다.
중동에서 오른쪽 무릎 부위에 부상을 당한 김영광은 최주영 물리치료사와 함께 따로 개인 훈련을 했다.
한편 훈련을 마친 선수단은 오후에는 호텔에서 자유시간을 가지며 휴식을 취한 뒤 오후 7시30분부터 홍콩 총영사관에서 마련한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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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첫 훈련, 新 스리톱 첫 선
    • 입력 2006-01-27 15:16:30
    • 수정2006-01-27 15:41:47
    연합뉴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 23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약속의 땅’ 홍콩에 입성한 뒤 첫 훈련에 돌입했다. 26일 홍콩에 도착한 대표팀은 중동에서의 강행군으로 지친 피로를 풀고 시차에 적응하기 위해 숙소인 구룡반도 로열가든 호텔에서 이날 오전까지 푹 쉰 뒤 낮 12시50분께 훈련장인 시우사이완 스타디움에 도착했다.</P><CENTER><table width=\"450\" border=\"0\" cellpadding=\"6\" cellspacing=\"6\" bgcolor=D0D0D0 hspace=\"10\"><tr bgcolor=ffffff><td><font color=000000>KBS 한국방송은 오는 29일, 일요일 오후 3시40분부터 제2텔레비전을 통해 홍콩에서 열리는 칼스버그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첫 경기, 크로아티아전을 생중계합니다. 이 경기는 ‘인터넷 온에어’와 ‘중계 다시보기’를 통해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font><br> <font color=0F6F38><B>칼스버그컵 ‘대한민국 vs 크로아티아’<BR> [KBS 2TV·인터넷 온에어, 29일(일) 오후 3시40분]</B></font></a></font></td></tr></table></CENTER> 선수들은 충분히 휴식을 취한 데다 두바이나 사우디와는 달리 한국과 비슷한 홍콩에서 여유가 생겼는지 대부분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 초반에는 간단한 몸풀기와 패스, 드리블 연습을 한 뒤 8명씩 3개 팀이 돌아가며 미니게임을 가졌다. 미니게임에서는 그리스, 핀란드전에서 연속 골 맛을 본 박주영[서울]이 2골을 넣으며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훈련 막판에는 골키퍼 김영광[전남]을 제외한 나머지 22명이 2개 팀으로 나눠 20분간 연습경기를 가졌다. 크로아티아전에서 선발 출장이 예상되고 있는 정경호[상무]와 이동국[포항], 이천수[울산]는 같은 팀에서 전방에 배치됐다. 중동 3경기에서 선발 출장했던 박주영이 크로아티아전에서 제외되고 정경호가 대신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미드필더 라인에는 백지훈[서울]-김두현[성남]-이호[울산]가 배치됐으며 포백[4-back]라인의 수비진에는 좌측부터 김동진[서울]-김진규[이와타]-최진철[전북]-조원희[수원]가 섰다. 상대 팀에는 박주영-정조국[서울]-조재진[시미즈]이 공격 라인에 섰고 유경렬[울산]-김정우[나고야]-김남일[수원]이 미드필더에, 장학영-김영철-김상식[이상 성남]-최태욱[시미즈]이 포백 라인으로 가동됐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지만 백지훈이 강한 중거리슛으로 인상을 남겼고 정경호도 경기 막판 절묘한 터닝슛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경기 중간중간 입으로 휘슬을 불며 선수들에게 몸 동작과 움직임을 세세하게 지시했으며 가끔씩 선수들 간에 의사소통을 잘하라고 호통을 치기도 했다. 중동에서 오른쪽 무릎 부위에 부상을 당한 김영광은 최주영 물리치료사와 함께 따로 개인 훈련을 했다. 한편 훈련을 마친 선수단은 오후에는 호텔에서 자유시간을 가지며 휴식을 취한 뒤 오후 7시30분부터 홍콩 총영사관에서 마련한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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