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주전경쟁 `1루는 내땅`

입력 2006.02.02 (22:11) 수정 2006.02.0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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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본격적인 주전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상대는 또 다른 외국인선수 딜론인데, 이승엽은 주전 확보를 자신있어 하고 있습니다.
미야자키에서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전 1루를 향한 이승엽의 무력시위가 시작됐습니다.
프리배팅 때 이승엽은 모두 5개의 홈런으로 장타력을 과시하며 코칭스탭은 물론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해 트리플에이에서 3할6푼에 홈런 24개를 친 딜런도 2개로 응수했습니다.
1루 경쟁자인 둘은 등번호만큼이나 치열한 주전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승엽이 일본야구의 영웅 나가시마가 한때 사용했던 33번을 이어받았다면 딜런은 1루 터줏대감이었던 기요하라의 5번을 물려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승엽 : “제가 할 것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딜런을 신경 안쓰고 그냥 제가 잘해서 좋은 성적 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딜런 : “이승엽이 좋은 타자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누가 주전이 될지는 내가 결정할 사항이 아닙니다,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캠프 초반인 현재까진 공수 모두에서 이승엽이 딜런을 압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하라 감독 : “딜런은 일본 야구에 대한 적응이 필요합니다, 파괴력과 화려함이 부족합니다”

일본언론도 1루 주전경쟁에서 이승엽이 딜런보다 우위에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제 이승엽에게 남은 것은 예상을 현실로 만들어 맹활약하는 일뿐입니다.
미야자키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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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주전경쟁 `1루는 내땅`
    • 입력 2006-02-02 22:11:31
    • 수정2006-02-02 22:17:28
    스포츠9
<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본격적인 주전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상대는 또 다른 외국인선수 딜론인데, 이승엽은 주전 확보를 자신있어 하고 있습니다. 미야자키에서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전 1루를 향한 이승엽의 무력시위가 시작됐습니다. 프리배팅 때 이승엽은 모두 5개의 홈런으로 장타력을 과시하며 코칭스탭은 물론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해 트리플에이에서 3할6푼에 홈런 24개를 친 딜런도 2개로 응수했습니다. 1루 경쟁자인 둘은 등번호만큼이나 치열한 주전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승엽이 일본야구의 영웅 나가시마가 한때 사용했던 33번을 이어받았다면 딜런은 1루 터줏대감이었던 기요하라의 5번을 물려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승엽 : “제가 할 것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딜런을 신경 안쓰고 그냥 제가 잘해서 좋은 성적 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딜런 : “이승엽이 좋은 타자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누가 주전이 될지는 내가 결정할 사항이 아닙니다,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캠프 초반인 현재까진 공수 모두에서 이승엽이 딜런을 압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하라 감독 : “딜런은 일본 야구에 대한 적응이 필요합니다, 파괴력과 화려함이 부족합니다” 일본언론도 1루 주전경쟁에서 이승엽이 딜런보다 우위에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제 이승엽에게 남은 것은 예상을 현실로 만들어 맹활약하는 일뿐입니다. 미야자키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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