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앙골라전 하프타임 공식 은퇴

입력 2006.03.01 (21:32) 수정 2006.03.01 (21: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994년과 1998년 월드컵 때 한국축구대표팀 골잡이로 활약했던 김도훈[36] 성남 일화 코치가 한국-앙골라 평가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김 코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 올해부터 지도자로 변신했다.
김 코치는 이날 평가전 하프타임 때 경기장 한가운데로 나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으로부터 공로패와 황금 축구공을 선물 받았다.
또 곽정환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장과 K리그 득점왕 출신 모임인 \'황금발\'의 박윤기 회장, 신태용 호주 퀸즐랜드 로어FC 코치, 팬클럽 회원인 유민영씨도 김 코치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도훈은 \"제게 많은 사랑을 주셨던 여러분 앞에서 은퇴식을 가져 영광스럽다, 여러분에게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다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오 필승 코리아\'..응원열기 \'후끈\'=
6만7천석의 관중석을 갖춘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아드보카트호의 승리를 기원하는 열혈 축구팬들로 가득 차 2002년 한일월드컵 때의 열기를 연상케 했다.
영상1℃ 안팎의 쌀쌀한 날씨였지만 축구팬 대부분은 붉은색 상의를 입고 나와 \'오 필승코리아\' \'대~한민국\'을 외쳤고 경기장은 붉은 색 물결로 넘실거렸다.
응원단은 전반 10분께 본부석 왼쪽 관중석에서 붉은 색 연막을 터뜨려 진행 요원의 제지를 받는 등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붉은 악마, 새 응원가 선보여=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서포터스 \'붉은 악마\'가 새로운 공식 응원가를 선보였다.
붉은 악마는 평가전이 열리기에 앞서 대표선수들의 활약을 기원하기 위해 붉은 악마 회원 100여 명이 대표 응원가인 `레즈 고 투게더[Reds go together]\'와 새 응원구호 `위 아 더 레즈[We are the Reds]`를 공개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도훈, 앙골라전 하프타임 공식 은퇴
    • 입력 2006-03-01 21:32:47
    • 수정2006-03-01 21:46:54
    연합뉴스
1994년과 1998년 월드컵 때 한국축구대표팀 골잡이로 활약했던 김도훈[36] 성남 일화 코치가 한국-앙골라 평가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김 코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 올해부터 지도자로 변신했다. 김 코치는 이날 평가전 하프타임 때 경기장 한가운데로 나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으로부터 공로패와 황금 축구공을 선물 받았다. 또 곽정환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장과 K리그 득점왕 출신 모임인 \'황금발\'의 박윤기 회장, 신태용 호주 퀸즐랜드 로어FC 코치, 팬클럽 회원인 유민영씨도 김 코치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도훈은 \"제게 많은 사랑을 주셨던 여러분 앞에서 은퇴식을 가져 영광스럽다, 여러분에게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다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오 필승 코리아\'..응원열기 \'후끈\'= 6만7천석의 관중석을 갖춘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아드보카트호의 승리를 기원하는 열혈 축구팬들로 가득 차 2002년 한일월드컵 때의 열기를 연상케 했다. 영상1℃ 안팎의 쌀쌀한 날씨였지만 축구팬 대부분은 붉은색 상의를 입고 나와 \'오 필승코리아\' \'대~한민국\'을 외쳤고 경기장은 붉은 색 물결로 넘실거렸다. 응원단은 전반 10분께 본부석 왼쪽 관중석에서 붉은 색 연막을 터뜨려 진행 요원의 제지를 받는 등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붉은 악마, 새 응원가 선보여=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서포터스 \'붉은 악마\'가 새로운 공식 응원가를 선보였다. 붉은 악마는 평가전이 열리기에 앞서 대표선수들의 활약을 기원하기 위해 붉은 악마 회원 100여 명이 대표 응원가인 `레즈 고 투게더[Reds go together]\'와 새 응원구호 `위 아 더 레즈[We are the Reds]`를 공개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