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이유있는 ‘개명’
입력 2006.04.03 (00:00)
수정 2006.04.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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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위기를 세련되게 바꾸거나 차별화된 이미지로 승부하기 위해 개명을 한 스타들이 많은데요. 현재 드라마 <걱정하지마>에 출연 중인 임경옥씨는 얼마 전 임채원이란 이름으로 개명을 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임채원(탤런트) : “(최근 개명을 했다고 하던데?) 아직 모르는 사람도 많아서... 그렇다고 제가 일일이 얘기하기도 쑥스러워요. 자연히 알게 되면 그렇게 불러주겠죠.”
<인터뷰> 임채원(탤런트) : “(개명한 이후 동료들의 반응은?) (이름이 경옥이라서) 옥경이라고 일부러 장난쳐요. 그래서 이름 바꾼 걸 알기 때문에 그냥 채원이라고 안하고 옥경아 (이래요)”
이미지 변신을 위해 개명한 임경옥씨 아니 임채원씨... 20년 가까이 임경옥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터라 많은 분들이 아직은 어색해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임채원(탤런트) : “(개명한 후 에피소드는?) 저희 분장실이 개인 분장실이잖아요. 이름이 이제 임채원으로 써 있어요. 그러면 지나가시는 분들이 밖에서 하는 소리가 저한테도 분장실에서 들리는데 “임채원이 누구지?” 다들 그런 말을 하면서 궁금해 하면서 지나가더라고요. 좋은 이름으로 바꿨으니까요. 더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고요. 우선 제가 나이가 있다 보니까 빨리 시집을 갔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최근 김성택씨도 한류마케팅을 위해 개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성민(탤런트) : “(개명을 하려는 이유는?) 지금 예명으로 김성민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데요. 그건 아무래도 한류 쪽 일을 하다보니까 아시아권에서 영문으로 제 본명이 발음이 힘들었어요. 그래서 김성민으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죠. 곧 호적까지도 이제 바꿀 예정입니다. 예명이 아니라 본명이 되겠죠.”
반면 탤런트 이현경씨는 예명을 쓰다 다시 본명을 쓰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현경(탤런트) : “(예전에 개명을 했던 이유는?) 이름이 마음에 안 들어서가 아니라 비슷한 이름이 있었어요. 이연경씨라고... 이미지도 비슷한데다가 이름이 이현경, 이연경 비슷하니깐 헷갈려 하시더라고요.”
<인터뷰> 이현경(탤런트) : “(다시 본명을 쓰게 된 이유는?) 저 같은 경우는 저의 이미지가 먼저고 이름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었어요. 활동을 많이 했어도... 그런데다가 새로운 이름을 쓰다보니까 많이 헷갈려 하시기도 하고...”
또한 요즘 연예인들, 연예계 장르에 따라 각각 다른 이름을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최근 연기에 도전한 하하씨의 경우 가수 활동 중에는 하하로 배우로 활동할 때는 하동훈이라는 이름을 쓴다고 합니다. 비 역시 가수활동을 할 때는 비, 연기자 활동을 할 때는 정지훈으로...에릭씨도 가수 활동 중에는 에릭으로 배우로 활동을 할 때는 본명 문정혁으로 활동을 하고 있죠?
연예계에 예명 또는 개명한 이름으로 활동하는 연예인들은 무려 180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개그맨으로 잘 알려져 있는 정은숙씨~ 최근 연기자로 전향하기 위해 새로운 이름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정은숙(개그우먼) : “(여기 무슨 일로 왔는지?) 이름 바꾸려고요. 제 이름이요 평범하고 촌스러운 이름이 아닌가... 정은숙인데요. 전에 많이 불리던 이름 같아서 좀 귀엽고 깜찍한 이름으로 바꿔볼까 해서 왔어요.”
작명가를 만나 직접 예명을 짓기로 한 정은숙씨~ 연기자로서의 새 이름으론 어떤 이름이 좋은지 저도 궁금한데요. 드디어 정은숙씨의 예명이 완성됐습니다!
<인터뷰> 정은숙(개그우먼) : “(새로운 예명이 마음에 드는지?) 개인적으로 사실 마음에 드네요. 정다정 사실 계속 불려지던 이름이 있었기 때문에바뀌기는 쉽지 않을 거 같아요. 여러분 어떠세요? 정다정~ 괜찮나요?”
정은숙씨! 새로운 이름 괜찮은 거 같은데요~ 그렇다면 스타들에게 이름은 왜 이렇게 중요한 것일까요?
<인터뷰> 배우리(작명가) : “(스타들에게 이름이 중요한 이유는?) 많은 사람들한테 깊이 이름이 인지 되어야 할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가급적이면 자기가 원래 가졌던 이름에서 다른 이름으로 바꿈으로서 인생이 달라지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
스타의 이름은 곧 스타의 브랜드다! 대중들에게 자신을 더 강렬하게! 더 특별하게! 어필하기 위해 스타들은 특별한 이름을 찾아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가끔은 스타들의 촌스러운 본명이 친근하게 느껴지죠?
<인터뷰> 임채원(탤런트) : “(최근 개명을 했다고 하던데?) 아직 모르는 사람도 많아서... 그렇다고 제가 일일이 얘기하기도 쑥스러워요. 자연히 알게 되면 그렇게 불러주겠죠.”
<인터뷰> 임채원(탤런트) : “(개명한 이후 동료들의 반응은?) (이름이 경옥이라서) 옥경이라고 일부러 장난쳐요. 그래서 이름 바꾼 걸 알기 때문에 그냥 채원이라고 안하고 옥경아 (이래요)”
이미지 변신을 위해 개명한 임경옥씨 아니 임채원씨... 20년 가까이 임경옥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터라 많은 분들이 아직은 어색해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임채원(탤런트) : “(개명한 후 에피소드는?) 저희 분장실이 개인 분장실이잖아요. 이름이 이제 임채원으로 써 있어요. 그러면 지나가시는 분들이 밖에서 하는 소리가 저한테도 분장실에서 들리는데 “임채원이 누구지?” 다들 그런 말을 하면서 궁금해 하면서 지나가더라고요. 좋은 이름으로 바꿨으니까요. 더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고요. 우선 제가 나이가 있다 보니까 빨리 시집을 갔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최근 김성택씨도 한류마케팅을 위해 개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성민(탤런트) : “(개명을 하려는 이유는?) 지금 예명으로 김성민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데요. 그건 아무래도 한류 쪽 일을 하다보니까 아시아권에서 영문으로 제 본명이 발음이 힘들었어요. 그래서 김성민으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죠. 곧 호적까지도 이제 바꿀 예정입니다. 예명이 아니라 본명이 되겠죠.”
반면 탤런트 이현경씨는 예명을 쓰다 다시 본명을 쓰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현경(탤런트) : “(예전에 개명을 했던 이유는?) 이름이 마음에 안 들어서가 아니라 비슷한 이름이 있었어요. 이연경씨라고... 이미지도 비슷한데다가 이름이 이현경, 이연경 비슷하니깐 헷갈려 하시더라고요.”
<인터뷰> 이현경(탤런트) : “(다시 본명을 쓰게 된 이유는?) 저 같은 경우는 저의 이미지가 먼저고 이름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었어요. 활동을 많이 했어도... 그런데다가 새로운 이름을 쓰다보니까 많이 헷갈려 하시기도 하고...”
또한 요즘 연예인들, 연예계 장르에 따라 각각 다른 이름을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최근 연기에 도전한 하하씨의 경우 가수 활동 중에는 하하로 배우로 활동할 때는 하동훈이라는 이름을 쓴다고 합니다. 비 역시 가수활동을 할 때는 비, 연기자 활동을 할 때는 정지훈으로...에릭씨도 가수 활동 중에는 에릭으로 배우로 활동을 할 때는 본명 문정혁으로 활동을 하고 있죠?
연예계에 예명 또는 개명한 이름으로 활동하는 연예인들은 무려 180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개그맨으로 잘 알려져 있는 정은숙씨~ 최근 연기자로 전향하기 위해 새로운 이름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정은숙(개그우먼) : “(여기 무슨 일로 왔는지?) 이름 바꾸려고요. 제 이름이요 평범하고 촌스러운 이름이 아닌가... 정은숙인데요. 전에 많이 불리던 이름 같아서 좀 귀엽고 깜찍한 이름으로 바꿔볼까 해서 왔어요.”
작명가를 만나 직접 예명을 짓기로 한 정은숙씨~ 연기자로서의 새 이름으론 어떤 이름이 좋은지 저도 궁금한데요. 드디어 정은숙씨의 예명이 완성됐습니다!
<인터뷰> 정은숙(개그우먼) : “(새로운 예명이 마음에 드는지?) 개인적으로 사실 마음에 드네요. 정다정 사실 계속 불려지던 이름이 있었기 때문에바뀌기는 쉽지 않을 거 같아요. 여러분 어떠세요? 정다정~ 괜찮나요?”
정은숙씨! 새로운 이름 괜찮은 거 같은데요~ 그렇다면 스타들에게 이름은 왜 이렇게 중요한 것일까요?
<인터뷰> 배우리(작명가) : “(스타들에게 이름이 중요한 이유는?) 많은 사람들한테 깊이 이름이 인지 되어야 할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가급적이면 자기가 원래 가졌던 이름에서 다른 이름으로 바꿈으로서 인생이 달라지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
스타의 이름은 곧 스타의 브랜드다! 대중들에게 자신을 더 강렬하게! 더 특별하게! 어필하기 위해 스타들은 특별한 이름을 찾아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가끔은 스타들의 촌스러운 본명이 친근하게 느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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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4-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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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위기를 세련되게 바꾸거나 차별화된 이미지로 승부하기 위해 개명을 한 스타들이 많은데요. 현재 드라마 <걱정하지마>에 출연 중인 임경옥씨는 얼마 전 임채원이란 이름으로 개명을 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임채원(탤런트) : “(최근 개명을 했다고 하던데?) 아직 모르는 사람도 많아서... 그렇다고 제가 일일이 얘기하기도 쑥스러워요. 자연히 알게 되면 그렇게 불러주겠죠.”
<인터뷰> 임채원(탤런트) : “(개명한 이후 동료들의 반응은?) (이름이 경옥이라서) 옥경이라고 일부러 장난쳐요. 그래서 이름 바꾼 걸 알기 때문에 그냥 채원이라고 안하고 옥경아 (이래요)”
이미지 변신을 위해 개명한 임경옥씨 아니 임채원씨... 20년 가까이 임경옥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터라 많은 분들이 아직은 어색해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임채원(탤런트) : “(개명한 후 에피소드는?) 저희 분장실이 개인 분장실이잖아요. 이름이 이제 임채원으로 써 있어요. 그러면 지나가시는 분들이 밖에서 하는 소리가 저한테도 분장실에서 들리는데 “임채원이 누구지?” 다들 그런 말을 하면서 궁금해 하면서 지나가더라고요. 좋은 이름으로 바꿨으니까요. 더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고요. 우선 제가 나이가 있다 보니까 빨리 시집을 갔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최근 김성택씨도 한류마케팅을 위해 개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성민(탤런트) : “(개명을 하려는 이유는?) 지금 예명으로 김성민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데요. 그건 아무래도 한류 쪽 일을 하다보니까 아시아권에서 영문으로 제 본명이 발음이 힘들었어요. 그래서 김성민으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죠. 곧 호적까지도 이제 바꿀 예정입니다. 예명이 아니라 본명이 되겠죠.”
반면 탤런트 이현경씨는 예명을 쓰다 다시 본명을 쓰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현경(탤런트) : “(예전에 개명을 했던 이유는?) 이름이 마음에 안 들어서가 아니라 비슷한 이름이 있었어요. 이연경씨라고... 이미지도 비슷한데다가 이름이 이현경, 이연경 비슷하니깐 헷갈려 하시더라고요.”
<인터뷰> 이현경(탤런트) : “(다시 본명을 쓰게 된 이유는?) 저 같은 경우는 저의 이미지가 먼저고 이름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었어요. 활동을 많이 했어도... 그런데다가 새로운 이름을 쓰다보니까 많이 헷갈려 하시기도 하고...”
또한 요즘 연예인들, 연예계 장르에 따라 각각 다른 이름을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최근 연기에 도전한 하하씨의 경우 가수 활동 중에는 하하로 배우로 활동할 때는 하동훈이라는 이름을 쓴다고 합니다. 비 역시 가수활동을 할 때는 비, 연기자 활동을 할 때는 정지훈으로...에릭씨도 가수 활동 중에는 에릭으로 배우로 활동을 할 때는 본명 문정혁으로 활동을 하고 있죠?
연예계에 예명 또는 개명한 이름으로 활동하는 연예인들은 무려 180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개그맨으로 잘 알려져 있는 정은숙씨~ 최근 연기자로 전향하기 위해 새로운 이름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정은숙(개그우먼) : “(여기 무슨 일로 왔는지?) 이름 바꾸려고요. 제 이름이요 평범하고 촌스러운 이름이 아닌가... 정은숙인데요. 전에 많이 불리던 이름 같아서 좀 귀엽고 깜찍한 이름으로 바꿔볼까 해서 왔어요.”
작명가를 만나 직접 예명을 짓기로 한 정은숙씨~ 연기자로서의 새 이름으론 어떤 이름이 좋은지 저도 궁금한데요. 드디어 정은숙씨의 예명이 완성됐습니다!
<인터뷰> 정은숙(개그우먼) : “(새로운 예명이 마음에 드는지?) 개인적으로 사실 마음에 드네요. 정다정 사실 계속 불려지던 이름이 있었기 때문에바뀌기는 쉽지 않을 거 같아요. 여러분 어떠세요? 정다정~ 괜찮나요?”
정은숙씨! 새로운 이름 괜찮은 거 같은데요~ 그렇다면 스타들에게 이름은 왜 이렇게 중요한 것일까요?
<인터뷰> 배우리(작명가) : “(스타들에게 이름이 중요한 이유는?) 많은 사람들한테 깊이 이름이 인지 되어야 할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가급적이면 자기가 원래 가졌던 이름에서 다른 이름으로 바꿈으로서 인생이 달라지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
스타의 이름은 곧 스타의 브랜드다! 대중들에게 자신을 더 강렬하게! 더 특별하게! 어필하기 위해 스타들은 특별한 이름을 찾아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가끔은 스타들의 촌스러운 본명이 친근하게 느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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