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웅덩이에 빠진날’

입력 2006.04.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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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웅덩이에 빠진날’ 여고생 육상 선수들이 13일 강원도 횡성 종합운동장에서 한국육상 사상 처음으로 열린 여자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서툰 동작으로 허들을 넘다 물 웅덩이에 빠지고 있다.
국내 육상 사상 처음으로 여자 3,000m 장애물 레이스가 13일 강원도 횡성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졌다.<br> 3,000m 장애물[Steeplechase]은 일반 허들보다 높은 장애물을 28번, 물웅덩이를 7번 넘어야 완주하는 종목으로 그동안 남자 육상에만 있는 종목이었다. <br> 그러나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지난해 헬싱키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여자부에도 시범 도입했고 내년 오사카 세계선수권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여자 3,000m 장애물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br> 국내 여자 육상 선수들은 단 한 번도 이 종목을 뛰어본 적이 없다. 통나무 원목으로 만드는 장애물은 한 개당 200만원에 달하는 고가 장비라 웬만한 학교에는 시설조차 없는 실정이다. <br> 하지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마당에 마냥 외면할 수 없는 노릇이라 육상경기연맹은 이날 제6회 한국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첫 레이스를 열었다.<br> 도전자는 4명. 모두 여고생들로 중.장거리를 해오던 선수들이다.<br> 연습도 거의 하지 않고 생전 처음 물웅덩이와 장애물을 넘던 선수들은 악전고투를 반복해야 했다. <br><br>(사진제공 연합뉴스)
여고생 육상 선수들이 13일 강원도 횡성 종합운동장에서 한국육상 사상 처음으로 열린 여자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서툰 동작으로 허들을 넘다 물 웅덩이에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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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4-13 17: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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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육상 선수들이 13일 강원도 횡성 종합운동장에서 한국육상 사상 처음으로 열린 여자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서툰 동작으로 허들을 넘다 물 웅덩이에 빠지고 있다.

여고생 육상 선수들이 13일 강원도 횡성 종합운동장에서 한국육상 사상 처음으로 열린 여자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서툰 동작으로 허들을 넘다 물 웅덩이에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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