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골 선물..태극호, 행복한 고민

입력 2006.05.07 (21:49) 수정 2006.05.0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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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월드컵 엔트리 확정을 나흘 앞두고 해외파 공격수들이 보란듯이 골을 터뜨리며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고 있습니다.

엔트리 확정 1%만을 남기고 있는 아드보카트 감독,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96일만에 터진 차두리의 대포알같은 중거리 포.

남은 1%를 놓고 고민중인 아드보카트감독의 머릿속이 이 한방으로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도르트문트전에 선발출장한 차두리는 자신을 보러온 아드보카트감독 앞에서, 특유의 성실한 플레이에 골까지 터뜨려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대표팀의 공격자원이 풍부한데다, 최근 출전기회마저 적어 엔트리 탈락 위기에 몰렸던 차두리는 이제 마지막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 차두리 : "골이 된 것을 확인하고 모든 부담감을 털어낼 수 있었습니다."

안정환은 골 감각이 완전히 살아난 모습입니다.

사흘전 브레멘 전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렸던 안정환은, 오늘 빌레펠트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시한번 골을 폭발시키며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습니다.

이동국 대안 찾기에 골몰해있는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큰 선물을 안긴 셈입니다.

또 일본프로축구 시미즈의 조재진도 시즌 8호골을 넣는 등 아드보카트호 공격수들의 골 감각이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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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일 골 선물..태극호, 행복한 고민
    • 입력 2006-05-07 21:05:40
    • 수정2006-05-07 22: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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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월드컵 엔트리 확정을 나흘 앞두고 해외파 공격수들이 보란듯이 골을 터뜨리며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고 있습니다. 엔트리 확정 1%만을 남기고 있는 아드보카트 감독,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96일만에 터진 차두리의 대포알같은 중거리 포. 남은 1%를 놓고 고민중인 아드보카트감독의 머릿속이 이 한방으로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도르트문트전에 선발출장한 차두리는 자신을 보러온 아드보카트감독 앞에서, 특유의 성실한 플레이에 골까지 터뜨려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대표팀의 공격자원이 풍부한데다, 최근 출전기회마저 적어 엔트리 탈락 위기에 몰렸던 차두리는 이제 마지막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 차두리 : "골이 된 것을 확인하고 모든 부담감을 털어낼 수 있었습니다." 안정환은 골 감각이 완전히 살아난 모습입니다. 사흘전 브레멘 전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렸던 안정환은, 오늘 빌레펠트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시한번 골을 폭발시키며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습니다. 이동국 대안 찾기에 골몰해있는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큰 선물을 안긴 셈입니다. 또 일본프로축구 시미즈의 조재진도 시즌 8호골을 넣는 등 아드보카트호 공격수들의 골 감각이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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