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난입 불청객’ 獨 손배금 판결

입력 2006.05.09 (12:58) 수정 2006.05.0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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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경기장에 뛰어들어 행사 진행을 방해한 사람들에게 고액의 손해배상금을 내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언제 어디서 갑자기 뛰어들지 모르는 불청객들이 있습니다.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에서도 어김없이 이들이 찾아왔습니다.
때로는 나체를 보여주는 용기까지 갖췄습니다.
간혹 이런 모습에 즐거워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선수들과 축구팀, 그리고 행사 주최측은 깜짝쇼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인터뷰>프란츠 벡켄바워 (월드컵 조직위원회 위원장): “그런 사람들은 평생 경기장 출입을 금지해야 합니다.”

2003년 10월 분데스리가의 한자 로스톡 팀은 안전대책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이른바 잔디밭의 질주를 허용했다며 독일축구연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원은 이에 대해 축구연맹이 아닌 원활한 행사 진행을 방해한 당사자들이 손해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월드컵을 앞두고 나온 이번 판결은 경기장에 뛰어드는 용기도 좋지만 경기장 출입 금지와 형사 처벌, 손해배상금 등 나중에 치러야 할 큰 대가까지 다시 한 번 고려해 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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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장 난입 불청객’ 獨 손배금 판결
    • 입력 2006-05-09 12:41:05
    • 수정2006-05-09 13:29:41
    뉴스 12
갑자기 경기장에 뛰어들어 행사 진행을 방해한 사람들에게 고액의 손해배상금을 내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언제 어디서 갑자기 뛰어들지 모르는 불청객들이 있습니다.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에서도 어김없이 이들이 찾아왔습니다. 때로는 나체를 보여주는 용기까지 갖췄습니다. 간혹 이런 모습에 즐거워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선수들과 축구팀, 그리고 행사 주최측은 깜짝쇼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인터뷰>프란츠 벡켄바워 (월드컵 조직위원회 위원장): “그런 사람들은 평생 경기장 출입을 금지해야 합니다.” 2003년 10월 분데스리가의 한자 로스톡 팀은 안전대책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이른바 잔디밭의 질주를 허용했다며 독일축구연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원은 이에 대해 축구연맹이 아닌 원활한 행사 진행을 방해한 당사자들이 손해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월드컵을 앞두고 나온 이번 판결은 경기장에 뛰어드는 용기도 좋지만 경기장 출입 금지와 형사 처벌, 손해배상금 등 나중에 치러야 할 큰 대가까지 다시 한 번 고려해 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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