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고 80㎜ 단비

<앵커 멘트>

광주와 전남 지역에 어제 오후부터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목포 연결합니다.

김광진 기자! (네, 목폽니다.)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 오후 늦게부터 시작된 비가 이틀째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40밀리미터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순천 지역에는 한 시간에 10밀리미터 가량의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려 강우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내린 비의 양은 전남 순천이 45.5밀리미터를 최고로 강진 34점5, 여수 27, 광주 30, 나주 28, 목포 26밀리미터 등을 기록하고 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에 광주와 전남 모든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할 예정입니다.

오늘 밤까지 광주와 전남지역에 20에서 40밀리미터, 남해안 지역엔 최고 8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광주지방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남해서부와 서해남부 먼바다에도 파도가 2에서 3미터로 일고 있어 비교적 높게 일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남해서부 모든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리면서 뱃길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전남 장성군 장성읍 호남고속도로 하행선에서 54살 홍모 씨가 몰던 택시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뒤집혀 홍 씨가 중상을 입는 등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