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23인’ 독일행 최종 멤버는?

<앵커 멘트>

드디어 내일 우리가 그토록 기다리던 23명의 최종 엔트리가 발표됩니다.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KBS가 축구전문가들과 함께 23명의 태극전사들을 예상해봤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드보카트 감독이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고 밝힌 1%.

최종엔트리 발표를 하루 앞두고, 그 1%는 바로 송종국이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조원희를 제외하곤 오른쪽 수비수 자원이 부족한데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피구를 완벽하게 봉쇄한 2002 월드컵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일월드컵을 함께했던 핌 베어벡 코치가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고, 아드보카트 감독이 경험을 중요시한다는 점도 이런 가능성을 뒷받침합니다.

<인터뷰> 송종국 (수원 삼성) : "열심히 땀을 흘렸기 때문에 좋은 결과 있을꺼라..."

그동안의 A매치를 보면 아드보가 경험중시, 안정적인 성향, 이렇게 되면서 독일행 비행기에 탑승할 23명의 면면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최근 부활한 안정환과 J리그의 조재진은 최전방에서 이동국의 공백을 메우고, 좌우날개에는 이천수와 박주영 등이 포진하게 됩니다.

미드필드는 2002년 월드컵 멤버가 주축을 이루고, 포백도 이영표와 최진철 등 8명의 발탁이 예상됩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내일 23명의 최종엔트리를 발표하고,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인 월드컵체제로 돌입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