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 막바지 준비 한창

입력 2006.05.13 (21:43) 수정 2006.05.14 (10: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국시간 오늘 오전 12개 경기장 가운데 처음으로 베를린경기장에 월드컵 잔디가 깔렸습니다.

시설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독일정부는 난동과 테러방지를 위한 막바지 훈련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안세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년간 어떤 종류인 지, 베일에 가려졌던 신품종 잔디로 월드컵 잔디는 수평으로 더디게 자라는 잔디 80%, 위로 곧게 빨리 자라는 잔디 20%가 골고루 섞여 있습니다.

<인터뷰>존 헨드릭스(월드컵 잔디 개발자): "잔디가 스피드를 살려주니까 이번 월드컵은 그 어느 때보다 공의 속도가 빨라질 것입니다."

FIFA는 잔디의 길이를 2~3Cm 정도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잔디가 너무 길면 축구공의 속도가 떨어지고 너무 짧으면 선수 보호 기능이 약해집니다.

한국대표팀은 잔디를 되도록 짧게 깎아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히딩크 감독은 잔디를 2Cm 정도로 짧게 깎아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빠른 패스와 기습공격 전략을 극대화하기 위해섭니다.

경기장 천장과 벽면에는 대형 로고를 설치하는 마무리 손질작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크리스토퍼 메이어: "보기 좋게 꾸미는 최종 잔손질도 6월 초쯤 모두 마무리됩니다."
시설 공사를 마친 경기장에서는 테러 방지와 화생방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실전훈련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일, 월드컵 막바지 준비 한창
    • 입력 2006-05-13 21:30:25
    • 수정2006-05-14 10:28:04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시간 오늘 오전 12개 경기장 가운데 처음으로 베를린경기장에 월드컵 잔디가 깔렸습니다. 시설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독일정부는 난동과 테러방지를 위한 막바지 훈련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안세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년간 어떤 종류인 지, 베일에 가려졌던 신품종 잔디로 월드컵 잔디는 수평으로 더디게 자라는 잔디 80%, 위로 곧게 빨리 자라는 잔디 20%가 골고루 섞여 있습니다. <인터뷰>존 헨드릭스(월드컵 잔디 개발자): "잔디가 스피드를 살려주니까 이번 월드컵은 그 어느 때보다 공의 속도가 빨라질 것입니다." FIFA는 잔디의 길이를 2~3Cm 정도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잔디가 너무 길면 축구공의 속도가 떨어지고 너무 짧으면 선수 보호 기능이 약해집니다. 한국대표팀은 잔디를 되도록 짧게 깎아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히딩크 감독은 잔디를 2Cm 정도로 짧게 깎아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빠른 패스와 기습공격 전략을 극대화하기 위해섭니다. 경기장 천장과 벽면에는 대형 로고를 설치하는 마무리 손질작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크리스토퍼 메이어: "보기 좋게 꾸미는 최종 잔손질도 6월 초쯤 모두 마무리됩니다." 시설 공사를 마친 경기장에서는 테러 방지와 화생방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실전훈련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