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스승의 날에 학교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교권은 지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교권의 현주소를 이승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교총의 교권침해 상담실.
학부모에게서 뺨을 맞았다는 선생님, 학부모 전화폭력에 시달린다는 하소연 등 갈수록 그 수위가 더해가고 있습니다.
자녀를 때렸다고 선생님을 고소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학부모가 있는가 하면 마음에 안 든다고 담임을 바꿔달라는 등 교권침해 사례는 각양각색입니다.
<인터뷰> 교권 침해 교사 : "교사가 어려운 일을 당해도 솔직히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는 곳이 없어요."
버릇없는 학생과 내 자식만 위하는 학부모 사이에서 교권은 그야말로 위기입니다.
촌지수수로 상징되는 교권에 대한 불신이 가장 큰 이유.
교사들은 4개의 교원단체로 나눠져 현안마다 갈등을 일으킴으로써 스스로 교권추락의 한 원인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한재갑 (한국교총 대변인) : "교원단체가 학생 교육에 집중하기보다는 오히려 세력확장에 노력하는 것 아니냐는 불신을 많이 받죠."
교권추락은 교사의 사기저하, 공교육의 위기로 이어진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인터뷰> 손봉호 (동덕여대 총장) : "교육계가 도덕적 권위를 회복하고 교육과 훈육에 대한 제도적 규정을 만들어 엄격히 적용해야 합니다."
교육부도 교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최고의 스승 선발 등 7가지 대책을 발표하고 나섰지만 이래저래 오늘 선생님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기입니다.
스승의 날에 학교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교권은 지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교권의 현주소를 이승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교총의 교권침해 상담실.
학부모에게서 뺨을 맞았다는 선생님, 학부모 전화폭력에 시달린다는 하소연 등 갈수록 그 수위가 더해가고 있습니다.
자녀를 때렸다고 선생님을 고소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학부모가 있는가 하면 마음에 안 든다고 담임을 바꿔달라는 등 교권침해 사례는 각양각색입니다.
<인터뷰> 교권 침해 교사 : "교사가 어려운 일을 당해도 솔직히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는 곳이 없어요."
버릇없는 학생과 내 자식만 위하는 학부모 사이에서 교권은 그야말로 위기입니다.
촌지수수로 상징되는 교권에 대한 불신이 가장 큰 이유.
교사들은 4개의 교원단체로 나눠져 현안마다 갈등을 일으킴으로써 스스로 교권추락의 한 원인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한재갑 (한국교총 대변인) : "교원단체가 학생 교육에 집중하기보다는 오히려 세력확장에 노력하는 것 아니냐는 불신을 많이 받죠."
교권추락은 교사의 사기저하, 공교육의 위기로 이어진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인터뷰> 손봉호 (동덕여대 총장) : "교육계가 도덕적 권위를 회복하고 교육과 훈육에 대한 제도적 규정을 만들어 엄격히 적용해야 합니다."
교육부도 교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최고의 스승 선발 등 7가지 대책을 발표하고 나섰지만 이래저래 오늘 선생님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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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권이 무너진다
-
- 입력 2006-05-15 21:06:17
- 수정2006-05-15 22:26:26
<앵커 멘트>
스승의 날에 학교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교권은 지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교권의 현주소를 이승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교총의 교권침해 상담실.
학부모에게서 뺨을 맞았다는 선생님, 학부모 전화폭력에 시달린다는 하소연 등 갈수록 그 수위가 더해가고 있습니다.
자녀를 때렸다고 선생님을 고소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학부모가 있는가 하면 마음에 안 든다고 담임을 바꿔달라는 등 교권침해 사례는 각양각색입니다.
<인터뷰> 교권 침해 교사 : "교사가 어려운 일을 당해도 솔직히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는 곳이 없어요."
버릇없는 학생과 내 자식만 위하는 학부모 사이에서 교권은 그야말로 위기입니다.
촌지수수로 상징되는 교권에 대한 불신이 가장 큰 이유.
교사들은 4개의 교원단체로 나눠져 현안마다 갈등을 일으킴으로써 스스로 교권추락의 한 원인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한재갑 (한국교총 대변인) : "교원단체가 학생 교육에 집중하기보다는 오히려 세력확장에 노력하는 것 아니냐는 불신을 많이 받죠."
교권추락은 교사의 사기저하, 공교육의 위기로 이어진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인터뷰> 손봉호 (동덕여대 총장) : "교육계가 도덕적 권위를 회복하고 교육과 훈육에 대한 제도적 규정을 만들어 엄격히 적용해야 합니다."
교육부도 교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최고의 스승 선발 등 7가지 대책을 발표하고 나섰지만 이래저래 오늘 선생님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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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기자 seungk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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