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담기] 성전환 심리…찬반 팽팽 外 7건
입력 2006.05.18 (20:49)
수정 2006.05.1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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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오늘, 처음으로 성 전환자, 트랜스 젠더의 호적 성별 정정을 놓고 심리를 열었다는 군요...
오늘 뉴스담기는 이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1. 성전환 심리…찬반 팽팽
사상 처음으로 대법원에서 트랜스 젠더의 호적상 성별 변경 허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비공개 심리가 열렸는데요...
오늘 심문에는 성전환 시술 경험이 있는 의학계 인사와 성별 정정을 반대하는 종교계 인사가 참고인으로 나와 팽팽한 찬반 공방을 벌였습니다.
일부 의사들은 성 전환증이 질병이기 때문에 이를 허용해야한다는 입장이고 반대측에서는 인간은 성의 선택권이 없고 성 전환증은 수술이 아니라 심리학적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2. 말타는 이장님…“재미있어요”
마을 순찰에 나선 이 분 전남 담양군 강쟁리의 이장님인데요.
이장님이 길에 나서면 운전자들은 아직도 하나같이 신기해하는 표정이라는군요...
이장님은 6년전 건강이 안좋아 말타기를 시작했고, 멍들고..부러지고..기절하는 등 수십차례의 도전끝에 지금처럼 멋지게 말을 타고 다닐 수 있었다는군요.
3. 숨진 사람에게 웬 카드 발급?
일부 신용카드사의 회원관리가 아직도 엉망입니다.
10여년 전에 숨진 사람의 주민번호로 카드가 발급돼, 카드사가 유가족들에게 대금을 독촉한 사례가 있었는데요..
조사결과 카드 소지자는 다른 사람이었고 카드사의 주민등록 번호 입력오류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군요..
카드사들! 돈 벌 생각만 하지 말고 신원확인 좀 더 철저히 해야겠죠?
4. 차 색상 선호 ‘은색 1위’
우리나라 승용차는 어떤 색이 제일 많을까요?
그동안 우리 국민들의 승용차 색은 단연 흰색이었는데요...
이제 은색이 1등이라는 군요 모 자동차에서 올해 출고된 색상을 보면 은색이 절반이었다고합니다.
다음은 흰색, 흑색 순이었다는데 이 뉴스 듣고 은색 차 더 선호하는 것 아닙니까?
5. 에콰도르 퉁그라후 화산 활동
지구촌에 연일 화산 소식인데요.
인도네시아 메라피 화산에 이어 이번에는 남미 에콰도르의 퉁그라후가 화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에콰도르는 인근 지역에 긴급 사태를 선포하고 주민 대피책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퉁그라후는 지난 99 년에도 한 차례 용암과 가스를 분출해 당시 만 7천 명이 대피한 바 있습니다.
6. 中, 산샤댐 완공…환경 재앙 우려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산샤 댐이 착공 12년 만인 모레 완공되는데요.
하지만 중국 정부의 장밋빛 전망에 가려, 댐 건설로 주민들이 겪는 고통과 환경재앙에 대한 우려는 도외시되어 왔다는군요.
서부 대도시 충칭은 1년에 2백일 가량이 안개나 비가 오고 있다고 합니다.
적절한 보상을 못받은 수몰지역 주민들은 새로운 빈민층으로 전락했다는군요.
7. 이 친구가 웬 청첩장?
“이 친구가 왜 내게 청첩장을 보냈을까?” 한번쯤 경험해 봄직한 일인데요..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5백 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무려 70%가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다는 군요.
예기치 못한 초대에 대한 반응은 당연히 부정적이지만 대부분 초대에 응하겠다고 응답했다는군요.
평소에 서로 돕고 정을 나누었다면 이런 어색함은 싹 씻을 수 있겠지요...
8. 항공모함을 인공 어초로
축구 경기장 4배 크기, 전투기 80대가 뜨고 내리던 미 항공모함 '오리스커니' 호를 침몰시키고 있습니다.
탄생 73년이 된 이 항공모함은 그동안 한국전과 베트남전에서 활약한 뒤, 그 용도를 찾지 못하고 결국 멕시코만에서 폭파 침몰됐는데요..
이제 인공어초로 사용될 예정인데요, 벌써부터 다이버들과 낚시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의 뉴스담기 김진희입니다.
오늘 뉴스담기는 이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1. 성전환 심리…찬반 팽팽
사상 처음으로 대법원에서 트랜스 젠더의 호적상 성별 변경 허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비공개 심리가 열렸는데요...
오늘 심문에는 성전환 시술 경험이 있는 의학계 인사와 성별 정정을 반대하는 종교계 인사가 참고인으로 나와 팽팽한 찬반 공방을 벌였습니다.
일부 의사들은 성 전환증이 질병이기 때문에 이를 허용해야한다는 입장이고 반대측에서는 인간은 성의 선택권이 없고 성 전환증은 수술이 아니라 심리학적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2. 말타는 이장님…“재미있어요”
마을 순찰에 나선 이 분 전남 담양군 강쟁리의 이장님인데요.
이장님이 길에 나서면 운전자들은 아직도 하나같이 신기해하는 표정이라는군요...
이장님은 6년전 건강이 안좋아 말타기를 시작했고, 멍들고..부러지고..기절하는 등 수십차례의 도전끝에 지금처럼 멋지게 말을 타고 다닐 수 있었다는군요.
3. 숨진 사람에게 웬 카드 발급?
일부 신용카드사의 회원관리가 아직도 엉망입니다.
10여년 전에 숨진 사람의 주민번호로 카드가 발급돼, 카드사가 유가족들에게 대금을 독촉한 사례가 있었는데요..
조사결과 카드 소지자는 다른 사람이었고 카드사의 주민등록 번호 입력오류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군요..
카드사들! 돈 벌 생각만 하지 말고 신원확인 좀 더 철저히 해야겠죠?
4. 차 색상 선호 ‘은색 1위’
우리나라 승용차는 어떤 색이 제일 많을까요?
그동안 우리 국민들의 승용차 색은 단연 흰색이었는데요...
이제 은색이 1등이라는 군요 모 자동차에서 올해 출고된 색상을 보면 은색이 절반이었다고합니다.
다음은 흰색, 흑색 순이었다는데 이 뉴스 듣고 은색 차 더 선호하는 것 아닙니까?
5. 에콰도르 퉁그라후 화산 활동
지구촌에 연일 화산 소식인데요.
인도네시아 메라피 화산에 이어 이번에는 남미 에콰도르의 퉁그라후가 화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에콰도르는 인근 지역에 긴급 사태를 선포하고 주민 대피책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퉁그라후는 지난 99 년에도 한 차례 용암과 가스를 분출해 당시 만 7천 명이 대피한 바 있습니다.
6. 中, 산샤댐 완공…환경 재앙 우려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산샤 댐이 착공 12년 만인 모레 완공되는데요.
하지만 중국 정부의 장밋빛 전망에 가려, 댐 건설로 주민들이 겪는 고통과 환경재앙에 대한 우려는 도외시되어 왔다는군요.
서부 대도시 충칭은 1년에 2백일 가량이 안개나 비가 오고 있다고 합니다.
적절한 보상을 못받은 수몰지역 주민들은 새로운 빈민층으로 전락했다는군요.
7. 이 친구가 웬 청첩장?
“이 친구가 왜 내게 청첩장을 보냈을까?” 한번쯤 경험해 봄직한 일인데요..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5백 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무려 70%가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다는 군요.
예기치 못한 초대에 대한 반응은 당연히 부정적이지만 대부분 초대에 응하겠다고 응답했다는군요.
평소에 서로 돕고 정을 나누었다면 이런 어색함은 싹 씻을 수 있겠지요...
8. 항공모함을 인공 어초로
축구 경기장 4배 크기, 전투기 80대가 뜨고 내리던 미 항공모함 '오리스커니' 호를 침몰시키고 있습니다.
탄생 73년이 된 이 항공모함은 그동안 한국전과 베트남전에서 활약한 뒤, 그 용도를 찾지 못하고 결국 멕시코만에서 폭파 침몰됐는데요..
이제 인공어초로 사용될 예정인데요, 벌써부터 다이버들과 낚시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의 뉴스담기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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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5-18 20:34:28
- 수정2006-05-18 20:57:51

대법원이 오늘, 처음으로 성 전환자, 트랜스 젠더의 호적 성별 정정을 놓고 심리를 열었다는 군요...
오늘 뉴스담기는 이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1. 성전환 심리…찬반 팽팽
사상 처음으로 대법원에서 트랜스 젠더의 호적상 성별 변경 허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비공개 심리가 열렸는데요...
오늘 심문에는 성전환 시술 경험이 있는 의학계 인사와 성별 정정을 반대하는 종교계 인사가 참고인으로 나와 팽팽한 찬반 공방을 벌였습니다.
일부 의사들은 성 전환증이 질병이기 때문에 이를 허용해야한다는 입장이고 반대측에서는 인간은 성의 선택권이 없고 성 전환증은 수술이 아니라 심리학적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2. 말타는 이장님…“재미있어요”
마을 순찰에 나선 이 분 전남 담양군 강쟁리의 이장님인데요.
이장님이 길에 나서면 운전자들은 아직도 하나같이 신기해하는 표정이라는군요...
이장님은 6년전 건강이 안좋아 말타기를 시작했고, 멍들고..부러지고..기절하는 등 수십차례의 도전끝에 지금처럼 멋지게 말을 타고 다닐 수 있었다는군요.
3. 숨진 사람에게 웬 카드 발급?
일부 신용카드사의 회원관리가 아직도 엉망입니다.
10여년 전에 숨진 사람의 주민번호로 카드가 발급돼, 카드사가 유가족들에게 대금을 독촉한 사례가 있었는데요..
조사결과 카드 소지자는 다른 사람이었고 카드사의 주민등록 번호 입력오류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군요..
카드사들! 돈 벌 생각만 하지 말고 신원확인 좀 더 철저히 해야겠죠?
4. 차 색상 선호 ‘은색 1위’
우리나라 승용차는 어떤 색이 제일 많을까요?
그동안 우리 국민들의 승용차 색은 단연 흰색이었는데요...
이제 은색이 1등이라는 군요 모 자동차에서 올해 출고된 색상을 보면 은색이 절반이었다고합니다.
다음은 흰색, 흑색 순이었다는데 이 뉴스 듣고 은색 차 더 선호하는 것 아닙니까?
5. 에콰도르 퉁그라후 화산 활동
지구촌에 연일 화산 소식인데요.
인도네시아 메라피 화산에 이어 이번에는 남미 에콰도르의 퉁그라후가 화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에콰도르는 인근 지역에 긴급 사태를 선포하고 주민 대피책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퉁그라후는 지난 99 년에도 한 차례 용암과 가스를 분출해 당시 만 7천 명이 대피한 바 있습니다.
6. 中, 산샤댐 완공…환경 재앙 우려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산샤 댐이 착공 12년 만인 모레 완공되는데요.
하지만 중국 정부의 장밋빛 전망에 가려, 댐 건설로 주민들이 겪는 고통과 환경재앙에 대한 우려는 도외시되어 왔다는군요.
서부 대도시 충칭은 1년에 2백일 가량이 안개나 비가 오고 있다고 합니다.
적절한 보상을 못받은 수몰지역 주민들은 새로운 빈민층으로 전락했다는군요.
7. 이 친구가 웬 청첩장?
“이 친구가 왜 내게 청첩장을 보냈을까?” 한번쯤 경험해 봄직한 일인데요..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5백 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무려 70%가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다는 군요.
예기치 못한 초대에 대한 반응은 당연히 부정적이지만 대부분 초대에 응하겠다고 응답했다는군요.
평소에 서로 돕고 정을 나누었다면 이런 어색함은 싹 씻을 수 있겠지요...
8. 항공모함을 인공 어초로
축구 경기장 4배 크기, 전투기 80대가 뜨고 내리던 미 항공모함 '오리스커니' 호를 침몰시키고 있습니다.
탄생 73년이 된 이 항공모함은 그동안 한국전과 베트남전에서 활약한 뒤, 그 용도를 찾지 못하고 결국 멕시코만에서 폭파 침몰됐는데요..
이제 인공어초로 사용될 예정인데요, 벌써부터 다이버들과 낚시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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