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표, 60바늘 봉합 수술

<앵커 멘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일주일정도 입원이 필요하다고 세브란스 병원은 밝혔습니다.

길이 11센티미터에 깊이 1-3 센티미터 자상으로 60바늘을 꿰맸다고 병원측은 밝혔습니다.

이병도 기잡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수술실로 들어간 건 어제밤 8시15분쯤 검사 등을 거쳐 한 시간뒤인 아홉시 15분부터 본수술이 시작돼 11시 10분에 끝났다고 세브란스 병원은 밝혔습니다.

<녹취> 박창일 (신촌세브란스 병원 원장) : "상처 부위는 자상으로 오른쪽 귀밑에서부터 아래 턱 부위까지 길이 11센티 깊이 깊은 곳은 3센티 낮은 곳은 1센티미터"

조금만 더 들어갔으면 안면 신경 경정맥 동맥이 손상될 위험이 있었으나 다행히 비켜갔다고 병원측은 밝혔습니다.

<녹취> 박창일 (신촌세브란스 병원 원장) : "수술은 약 60바늘 꾸멨고 입원 기간은 약 1주일 정도로 사료"

병원측은 성형 수술용 가는 실로 봉합하느라 수술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흉터가 남기는 남겠지만 안면 신경을 다치지 않아 흉한 흉터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탁관철 (성형외과 전문의) : "6개월뒤에 봐서 필요하다면 부분적으로 이차적 성형수술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턱 근육과 침샘이 손상돼 당장 음식은 먹지 못하고 미음과 같은 유동식을 섭취해야하며 적어도 2주 이상은 지나야 자유롭게 말을 할 수 있다고 병원 측은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