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 피의자 지충호 씨의 구속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지 씨는 오늘 영장실질심사에서 원래 박근혜 후보가 아니라 오세훈 후보를 노렸다고 말했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김명주 기자!
(네.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지충호 씨의 구속 영장이 발부됐죠?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지난 20일 서울 신촌 유세현장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지충호 씨에 대해 법원이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울 서부지방법원 송경근 판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지 씨의 범행이 반사회적 성격이 심각하고, 범행을 계획적으로 준비하는 등 죄질이 무거워 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 씨는 오늘 영장실질심사에서 범행동기를 묻는 판사의 질문에 "당초 오세훈 후보를 염두에 뒀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합수부는 지 씨의 친구 정 씨로부터 지 씨가 같은 얘기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범행 동기와 관련된 주요 사항인 만큼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 씨는 방금 전 구속수감되면서 검찰이 편파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지충호(박근혜 대표 피습 피의자) : "(단독 범행이었습니까?) 단독범행입니다. (박 대표 노렸습니까?) 박 대표 죽일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한편, 유세현장에서 난동을 부리다 지 씨와 함께 체포된 박 모 씨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습니다.
송 판사는, 박씨의 경우 지 씨 범행과 연관성을 소명할 증거가 없고, 주거가 일정한데다 현재 직장에서 15년 이상 근무하며 가족을 부앙해 온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수부는 또, 지충호 씨의 농협 통장을 압수해 돈거래 과정을 집중 조사하고, 통화 내역은 대검찰청에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검경 합동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 피의자 지충호 씨의 구속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지 씨는 오늘 영장실질심사에서 원래 박근혜 후보가 아니라 오세훈 후보를 노렸다고 말했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김명주 기자!
(네.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지충호 씨의 구속 영장이 발부됐죠?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지난 20일 서울 신촌 유세현장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지충호 씨에 대해 법원이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울 서부지방법원 송경근 판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지 씨의 범행이 반사회적 성격이 심각하고, 범행을 계획적으로 준비하는 등 죄질이 무거워 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 씨는 오늘 영장실질심사에서 범행동기를 묻는 판사의 질문에 "당초 오세훈 후보를 염두에 뒀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합수부는 지 씨의 친구 정 씨로부터 지 씨가 같은 얘기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범행 동기와 관련된 주요 사항인 만큼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 씨는 방금 전 구속수감되면서 검찰이 편파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지충호(박근혜 대표 피습 피의자) : "(단독 범행이었습니까?) 단독범행입니다. (박 대표 노렸습니까?) 박 대표 죽일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한편, 유세현장에서 난동을 부리다 지 씨와 함께 체포된 박 모 씨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습니다.
송 판사는, 박씨의 경우 지 씨 범행과 연관성을 소명할 증거가 없고, 주거가 일정한데다 현재 직장에서 15년 이상 근무하며 가족을 부앙해 온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수부는 또, 지충호 씨의 농협 통장을 압수해 돈거래 과정을 집중 조사하고, 통화 내역은 대검찰청에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검경 합동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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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충호 씨 구속…“당초 오세훈 후보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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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5-23 20:01:22
<앵커 멘트>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 피의자 지충호 씨의 구속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지 씨는 오늘 영장실질심사에서 원래 박근혜 후보가 아니라 오세훈 후보를 노렸다고 말했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김명주 기자!
(네.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지충호 씨의 구속 영장이 발부됐죠?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지난 20일 서울 신촌 유세현장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지충호 씨에 대해 법원이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울 서부지방법원 송경근 판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지 씨의 범행이 반사회적 성격이 심각하고, 범행을 계획적으로 준비하는 등 죄질이 무거워 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 씨는 오늘 영장실질심사에서 범행동기를 묻는 판사의 질문에 "당초 오세훈 후보를 염두에 뒀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합수부는 지 씨의 친구 정 씨로부터 지 씨가 같은 얘기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범행 동기와 관련된 주요 사항인 만큼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 씨는 방금 전 구속수감되면서 검찰이 편파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지충호(박근혜 대표 피습 피의자) : "(단독 범행이었습니까?) 단독범행입니다. (박 대표 노렸습니까?) 박 대표 죽일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한편, 유세현장에서 난동을 부리다 지 씨와 함께 체포된 박 모 씨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습니다.
송 판사는, 박씨의 경우 지 씨 범행과 연관성을 소명할 증거가 없고, 주거가 일정한데다 현재 직장에서 15년 이상 근무하며 가족을 부앙해 온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수부는 또, 지충호 씨의 농협 통장을 압수해 돈거래 과정을 집중 조사하고, 통화 내역은 대검찰청에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검경 합동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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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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