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싹쓸이 호소’ 공방

입력 2006.05.25 (22:32) 수정 2006.06.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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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지방선거 관련 소식입니다.

열린 우리당이 야당의 싹쓸이를 막아달라고 국민에게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이미 때는 늦었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싹쓸이를 막아주십시오'라는 걸개가 열린우리당사에 내걸린 가운데 같은 내용의 리본을 단 의원 당직자 100여명이 모여 비상총회를 했습니다.

선거 유세를 잠시 접은 채입니다.

<녹취>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국민의 의한 지방자치 제도가 후퇴하지 않도록 싹쓸이를 막아달라는 호소를 간절히 올립니다."

여기서 채택한 대국민 호소문은 전국 단체장 246 석 가운데 열린우리당이 가능성이 있는 곳이 20석, 특히 수도권 단체장 70 석 가운데 한나라당이 67-8석을 싹쓸이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임종석(열린우리당 의원) : "며칠 만이라도 매를 거둬 주십시요 열린우리당이 부족하더라도 지방자치는 살려주십시요."

이에대해 한나라당은 자업자득이고 만시지탄이라며 반성에 진정성이 없다고 논평했습니다.

<녹취>이정현(한나라당 부대변인) :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의미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노무현 정권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다"

민주당은 열린우리당 해체 선언부터 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유종필(민주당 대변인) : "모든 문제는 우리당 해체 선언을 하면 답이 나온다"

민주노동당은 졸렬한 구걸 정치며 사실상의 선거 패배 선언이다, 국민중심당은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선거 운동에 최선을 하라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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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싹쓸이 호소’ 공방
    • 입력 2006-05-25 21:02:56
    • 수정2006-06-01 15: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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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지방선거 관련 소식입니다. 열린 우리당이 야당의 싹쓸이를 막아달라고 국민에게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이미 때는 늦었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싹쓸이를 막아주십시오'라는 걸개가 열린우리당사에 내걸린 가운데 같은 내용의 리본을 단 의원 당직자 100여명이 모여 비상총회를 했습니다. 선거 유세를 잠시 접은 채입니다. <녹취>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국민의 의한 지방자치 제도가 후퇴하지 않도록 싹쓸이를 막아달라는 호소를 간절히 올립니다." 여기서 채택한 대국민 호소문은 전국 단체장 246 석 가운데 열린우리당이 가능성이 있는 곳이 20석, 특히 수도권 단체장 70 석 가운데 한나라당이 67-8석을 싹쓸이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임종석(열린우리당 의원) : "며칠 만이라도 매를 거둬 주십시요 열린우리당이 부족하더라도 지방자치는 살려주십시요." 이에대해 한나라당은 자업자득이고 만시지탄이라며 반성에 진정성이 없다고 논평했습니다. <녹취>이정현(한나라당 부대변인) :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의미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노무현 정권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다" 민주당은 열린우리당 해체 선언부터 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유종필(민주당 대변인) : "모든 문제는 우리당 해체 선언을 하면 답이 나온다" 민주노동당은 졸렬한 구걸 정치며 사실상의 선거 패배 선언이다, 국민중심당은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선거 운동에 최선을 하라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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