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입력 2006.05.26 (14: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美, 취업시장 활기

올 들어 일자리 7만여 개가 창출되고 실업률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표정이 어느 때보다 밝습니다.

콜롬비아 대학교 졸업생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인터뷰> (올해 취업시장이 어떤가요?) “환상적입니다. 회사들이 신입사원을 대거 모집하고 있습니다.”

취업 담당자들은 올해 취업시장 상황을 닷컴 호황기 이후 최고라고 말합니다.

각 대학들의 상담원들은 취업 설명회를 갖고 싶다는 기업들을 맞느라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주요대학에서 취업설명회를 여는 기업들의 수가 지난해보다 최고 30% 늘었습니다.

<인터뷰> 메건 배리(시카고대 2006년 졸업생): “졸업식날은 너무 신나고 아무 걱정도 없을 것입니다. 내년에 있을 곳이 정해졌으니 기분 좋게 졸업식에 갈 것입니다.”

온라인 구직사이트 몬스터 닷컴이 실시한 비공식 설문조사에서 회원사의 72%가 이번 상반기에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지난해에는 64%만이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행렬이 시작되고 비용 절감을 위해 채용을 꺼렸던 기업들이 인재 구하기에 나서면서 취업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佛, 중년층 겨냥한 세발 스쿠터 선보여

이탈리아의 한 업체가 중, 장년층을 겨냥해 세 발 스쿠터를 선보였습니다. 기존의 스쿠터 못지않게 세련된 세 발 스쿠텁니다.

바퀴가 두 개뿐인 데서 오는 불안정감을 해소해 위험성을 줄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개발업체의 설명입니다.

특히 커브를 돌 때 안정감을 높여 주고 축축한 도로에서도 정지거리를 20%나 줄여준다고 선전합니다.

<인터뷰> 도비오: “앞의 두 바퀴 덕분에 기존의 스쿠터나 오토바이보다 미끄러질 위험이 적습니다.”

업체는 도심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4-50대의 중년층을 겨냥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오는 9월에 시판될 예정인 이 세발 스쿠터의 가격은 5천 유로, 약 5백만 원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中, 휴대전화 컬러링 제작 서비스 인기

저장성 항저우에서는 일반인이 직접 휴대 전화 컬러링을 제작해 친구나 가족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컬러링방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터치식 스크린의 지시에 따라 먼저 배경 음악을 선택한 뒤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릅니다.

자신만의 개성있는 컬러링은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녹음 과정에 박수소리와 물소리 등 각종 특수 효과도 들어갑니다. 이렇게 녹음한 컬러링은 바로 휴대전화에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제작 과정이 간편해 엄마와 아들, 어린 학생 등 계층에 관계없이 좋아합니다.

<인터뷰> 마이밍(초등학생): “(컬러링을 친구에게 선물해) 전화를 걸 때마다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정말 재미있습니다.”

이런 개성화된 컬러링 만들기는 참여자 수가 늘면서 내용도 갈수록 풍부해져 시장이 점차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월드뉴스
    • 입력 2006-05-26 14:18:12
    지구촌뉴스
美, 취업시장 활기 올 들어 일자리 7만여 개가 창출되고 실업률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표정이 어느 때보다 밝습니다. 콜롬비아 대학교 졸업생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인터뷰> (올해 취업시장이 어떤가요?) “환상적입니다. 회사들이 신입사원을 대거 모집하고 있습니다.” 취업 담당자들은 올해 취업시장 상황을 닷컴 호황기 이후 최고라고 말합니다. 각 대학들의 상담원들은 취업 설명회를 갖고 싶다는 기업들을 맞느라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주요대학에서 취업설명회를 여는 기업들의 수가 지난해보다 최고 30% 늘었습니다. <인터뷰> 메건 배리(시카고대 2006년 졸업생): “졸업식날은 너무 신나고 아무 걱정도 없을 것입니다. 내년에 있을 곳이 정해졌으니 기분 좋게 졸업식에 갈 것입니다.” 온라인 구직사이트 몬스터 닷컴이 실시한 비공식 설문조사에서 회원사의 72%가 이번 상반기에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지난해에는 64%만이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행렬이 시작되고 비용 절감을 위해 채용을 꺼렸던 기업들이 인재 구하기에 나서면서 취업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佛, 중년층 겨냥한 세발 스쿠터 선보여 이탈리아의 한 업체가 중, 장년층을 겨냥해 세 발 스쿠터를 선보였습니다. 기존의 스쿠터 못지않게 세련된 세 발 스쿠텁니다. 바퀴가 두 개뿐인 데서 오는 불안정감을 해소해 위험성을 줄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개발업체의 설명입니다. 특히 커브를 돌 때 안정감을 높여 주고 축축한 도로에서도 정지거리를 20%나 줄여준다고 선전합니다. <인터뷰> 도비오: “앞의 두 바퀴 덕분에 기존의 스쿠터나 오토바이보다 미끄러질 위험이 적습니다.” 업체는 도심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4-50대의 중년층을 겨냥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오는 9월에 시판될 예정인 이 세발 스쿠터의 가격은 5천 유로, 약 5백만 원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中, 휴대전화 컬러링 제작 서비스 인기 저장성 항저우에서는 일반인이 직접 휴대 전화 컬러링을 제작해 친구나 가족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컬러링방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터치식 스크린의 지시에 따라 먼저 배경 음악을 선택한 뒤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릅니다. 자신만의 개성있는 컬러링은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녹음 과정에 박수소리와 물소리 등 각종 특수 효과도 들어갑니다. 이렇게 녹음한 컬러링은 바로 휴대전화에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제작 과정이 간편해 엄마와 아들, 어린 학생 등 계층에 관계없이 좋아합니다. <인터뷰> 마이밍(초등학생): “(컬러링을 친구에게 선물해) 전화를 걸 때마다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정말 재미있습니다.” 이런 개성화된 컬러링 만들기는 참여자 수가 늘면서 내용도 갈수록 풍부해져 시장이 점차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