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도네시아 지진 상황이 심각합니다.
사망자가 3700명을 넘었는데, 얼마나 더 늘어날 지 가늠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한국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현장에 도착한 김철호 순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진 피해 현장 일대가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무너져 내린 집과 도로가 뒤엉켜 거리는 본래의 모습을 가늠키 조차 어렵습니다.
살아남은 주민들은 생필품 하나라도 건져보려고 무너진 건물더미 속을 헤집고 있습니다.
<인터뷰>수르완토로(가게주인): "가게가 완전히 망가져 아무것도 없습니다. 누구든지 와서 우리를 좀 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길거리엔 치료받을 곳이 없는 부상자들이 넘쳐나고 심지어 시신과 뒤엉켜 있는 처첨한 모습도 눈에 띕니다 .
<인터뷰>위요노(부상자): "집이 갑자기 무너지는 바람에 피할 시간이 없어서 지붕에 다쳤습니다."
몇 안되는 병원엔 복도에까지 부상자들로 가득하지만 의료진과 의약품이 태부족한 형편입니다.
<인터뷰>부디(의사):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의약품과 의료 장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외상을 입어서 많은 진통제와 항생제가 시급합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3700여 명. 부상자도 만 여명으로 늘었고 2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매몰된 주민들이 많고 의료진과 구호 장비가 턱없이 부족해 시간이 갈수록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족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김철홉니다.
인도네시아 지진 상황이 심각합니다.
사망자가 3700명을 넘었는데, 얼마나 더 늘어날 지 가늠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한국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현장에 도착한 김철호 순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진 피해 현장 일대가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무너져 내린 집과 도로가 뒤엉켜 거리는 본래의 모습을 가늠키 조차 어렵습니다.
살아남은 주민들은 생필품 하나라도 건져보려고 무너진 건물더미 속을 헤집고 있습니다.
<인터뷰>수르완토로(가게주인): "가게가 완전히 망가져 아무것도 없습니다. 누구든지 와서 우리를 좀 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길거리엔 치료받을 곳이 없는 부상자들이 넘쳐나고 심지어 시신과 뒤엉켜 있는 처첨한 모습도 눈에 띕니다 .
<인터뷰>위요노(부상자): "집이 갑자기 무너지는 바람에 피할 시간이 없어서 지붕에 다쳤습니다."
몇 안되는 병원엔 복도에까지 부상자들로 가득하지만 의료진과 의약품이 태부족한 형편입니다.
<인터뷰>부디(의사):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의약품과 의료 장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외상을 입어서 많은 진통제와 항생제가 시급합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3700여 명. 부상자도 만 여명으로 늘었고 2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매몰된 주민들이 많고 의료진과 구호 장비가 턱없이 부족해 시간이 갈수록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족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김철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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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지진 사망 3,700명 넘어
-
- 입력 2006-05-28 20:58:15
<앵커 멘트>
인도네시아 지진 상황이 심각합니다.
사망자가 3700명을 넘었는데, 얼마나 더 늘어날 지 가늠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한국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현장에 도착한 김철호 순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진 피해 현장 일대가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무너져 내린 집과 도로가 뒤엉켜 거리는 본래의 모습을 가늠키 조차 어렵습니다.
살아남은 주민들은 생필품 하나라도 건져보려고 무너진 건물더미 속을 헤집고 있습니다.
<인터뷰>수르완토로(가게주인): "가게가 완전히 망가져 아무것도 없습니다. 누구든지 와서 우리를 좀 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길거리엔 치료받을 곳이 없는 부상자들이 넘쳐나고 심지어 시신과 뒤엉켜 있는 처첨한 모습도 눈에 띕니다 .
<인터뷰>위요노(부상자): "집이 갑자기 무너지는 바람에 피할 시간이 없어서 지붕에 다쳤습니다."
몇 안되는 병원엔 복도에까지 부상자들로 가득하지만 의료진과 의약품이 태부족한 형편입니다.
<인터뷰>부디(의사):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의약품과 의료 장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외상을 입어서 많은 진통제와 항생제가 시급합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3700여 명. 부상자도 만 여명으로 늘었고 2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매몰된 주민들이 많고 의료진과 구호 장비가 턱없이 부족해 시간이 갈수록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족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김철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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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호 기자 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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