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중 추돌로 두 가족 참변

입력 2006.05.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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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경북 예천군 보문면 중앙고속도로 영주 방면에서 승용차 두 대가 화물차를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김기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젯밤 11시 40분쯤 경북 예천군 보문면 중앙고속도로 영주 방면에서 안동시 운흥동 36살 신모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앞서 가던 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어 추돌당한 화물차가 갓길로 차를 세우는 순간 뒤따라오던 대구시 성당동 48살 김모씨가 몰던 소나타 승용차가 화물차를 또다시 들이받았습니다.

<녹취> 사고 조사 경찰관 : "그랜저 뒤따라오던 소나타 승용차가 화물차가 갓길에 서는 순간 충돌했다."

이 사고로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 신씨의 부인 31살 김모씨, 소나타 승용차 운전자 김씨와 부인 박모씨 등 세 명이 숨지고 그랜저 승용차에 타고 있던 신씨와 세 자녀가 다쳤습니다.

화물차를 추돌한 승용차입니다.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져 사고 당시의 충격을 짐작케 합니다.

그러나 이같은 충격에도 그랜저 승용차 앞자리에 타고 있던 2살 난 아들은 목숨을 건졌습니다.

<인터뷰> 사고 조사 경찰관: "애는 안고 있으니까 애 엄마가 보호를 한 것 같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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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중 추돌로 두 가족 참변
    • 입력 2006-05-30 07: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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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경북 예천군 보문면 중앙고속도로 영주 방면에서 승용차 두 대가 화물차를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김기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젯밤 11시 40분쯤 경북 예천군 보문면 중앙고속도로 영주 방면에서 안동시 운흥동 36살 신모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앞서 가던 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어 추돌당한 화물차가 갓길로 차를 세우는 순간 뒤따라오던 대구시 성당동 48살 김모씨가 몰던 소나타 승용차가 화물차를 또다시 들이받았습니다. <녹취> 사고 조사 경찰관 : "그랜저 뒤따라오던 소나타 승용차가 화물차가 갓길에 서는 순간 충돌했다." 이 사고로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 신씨의 부인 31살 김모씨, 소나타 승용차 운전자 김씨와 부인 박모씨 등 세 명이 숨지고 그랜저 승용차에 타고 있던 신씨와 세 자녀가 다쳤습니다. 화물차를 추돌한 승용차입니다.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져 사고 당시의 충격을 짐작케 합니다. 그러나 이같은 충격에도 그랜저 승용차 앞자리에 타고 있던 2살 난 아들은 목숨을 건졌습니다. <인터뷰> 사고 조사 경찰관: "애는 안고 있으니까 애 엄마가 보호를 한 것 같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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