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수당’ 근무 조작 진상 조사
입력 2006.05.30 (22:16)
수정 2006.06.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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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무원들이 시간외수당을 타내기 위해 퇴근시간을 허위로 입력하는 현장을 어제 보도해드렸는데, 해당 기관들이 즉각 진상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박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퇴근 후 한밤중, 청사에 다시 들러 지문인식기에 퇴근 시간을 허위로 입력하는 경찰과 행정기관 공무원들, 가족까지 동원해 주차장 출퇴근 입력기에 퇴근 시간을 조작하는 공무원들.
이 같은 일부 공무원들의 비리 현장이 보도되자 시민들은 개탄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할 공직자들이 사리사욕을 챙기는데만 급급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조상희(대전 시민) : "노점상들 하루종일 일해야 2-3만 원 버는데 정정당당하게 벌어야죠."
네티즌들의 반응도 분노에 가까웠습니다. 해당 관청 홈페이지와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하루종일 비난의 글이 잇따랐습니다.
이렇게 되자 충남지방경찰청은 긴급회의를 열고 오늘부터 감찰반을 통해 직원들의 시간외수당 지급 실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충남지방경찰청 관계자 : "허위로 시간외수당 받는 거 못하게 해야죠. 나름대로 대책 강구해서 그런 일 없도록 하려고 하고 있어요."
대전시청과 충남도청 역시 시간외수당이 제대로 지출됐는지 집중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시민단체들은 감사원의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올해 전국 공무원의 시간외 수당으로 책정된 예산은 1조4천억여 원, 이 가운데 일부 공무원들이 거짓으로 빼돌린 시간외수당이 얼마나 되는지 그 실상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공무원들이 시간외수당을 타내기 위해 퇴근시간을 허위로 입력하는 현장을 어제 보도해드렸는데, 해당 기관들이 즉각 진상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박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퇴근 후 한밤중, 청사에 다시 들러 지문인식기에 퇴근 시간을 허위로 입력하는 경찰과 행정기관 공무원들, 가족까지 동원해 주차장 출퇴근 입력기에 퇴근 시간을 조작하는 공무원들.
이 같은 일부 공무원들의 비리 현장이 보도되자 시민들은 개탄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할 공직자들이 사리사욕을 챙기는데만 급급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조상희(대전 시민) : "노점상들 하루종일 일해야 2-3만 원 버는데 정정당당하게 벌어야죠."
네티즌들의 반응도 분노에 가까웠습니다. 해당 관청 홈페이지와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하루종일 비난의 글이 잇따랐습니다.
이렇게 되자 충남지방경찰청은 긴급회의를 열고 오늘부터 감찰반을 통해 직원들의 시간외수당 지급 실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충남지방경찰청 관계자 : "허위로 시간외수당 받는 거 못하게 해야죠. 나름대로 대책 강구해서 그런 일 없도록 하려고 하고 있어요."
대전시청과 충남도청 역시 시간외수당이 제대로 지출됐는지 집중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시민단체들은 감사원의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올해 전국 공무원의 시간외 수당으로 책정된 예산은 1조4천억여 원, 이 가운데 일부 공무원들이 거짓으로 빼돌린 시간외수당이 얼마나 되는지 그 실상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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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외수당’ 근무 조작 진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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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5-30 21:36:17
- 수정2006-06-01 15:54:31
<앵커 멘트>
공무원들이 시간외수당을 타내기 위해 퇴근시간을 허위로 입력하는 현장을 어제 보도해드렸는데, 해당 기관들이 즉각 진상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박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퇴근 후 한밤중, 청사에 다시 들러 지문인식기에 퇴근 시간을 허위로 입력하는 경찰과 행정기관 공무원들, 가족까지 동원해 주차장 출퇴근 입력기에 퇴근 시간을 조작하는 공무원들.
이 같은 일부 공무원들의 비리 현장이 보도되자 시민들은 개탄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할 공직자들이 사리사욕을 챙기는데만 급급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조상희(대전 시민) : "노점상들 하루종일 일해야 2-3만 원 버는데 정정당당하게 벌어야죠."
네티즌들의 반응도 분노에 가까웠습니다. 해당 관청 홈페이지와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하루종일 비난의 글이 잇따랐습니다.
이렇게 되자 충남지방경찰청은 긴급회의를 열고 오늘부터 감찰반을 통해 직원들의 시간외수당 지급 실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충남지방경찰청 관계자 : "허위로 시간외수당 받는 거 못하게 해야죠. 나름대로 대책 강구해서 그런 일 없도록 하려고 하고 있어요."
대전시청과 충남도청 역시 시간외수당이 제대로 지출됐는지 집중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시민단체들은 감사원의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올해 전국 공무원의 시간외 수당으로 책정된 예산은 1조4천억여 원, 이 가운데 일부 공무원들이 거짓으로 빼돌린 시간외수당이 얼마나 되는지 그 실상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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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훈 기자 p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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