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재미’ 관전포인트

<앵커 멘트>

2006 지방선거, 관심은 역시 광역단체장에 쏠려있습니다만, 개표방송에서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는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정제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홍기섭(앵커) : “광역단체장 한나라당이 11곳 휩쓸고, 열린 우리당이 1곳...”

KBS의 예측 조사와 현재 진행중인 실 개표 과정에서 보듯이 이번 개표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대전시장과 제주지사 선거 결과입니다.

이는 한나라당의 완승 열린우리당의 완패 여부는 물론 앞으로 한나라당내 역학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입니다.

또 기초단체장에서는 특히 수도권 66곳을 한나라당이 석권할 것인지 열린우리당이나 무소속이 몇 석이나마 건질 것인지가 촛점입니다.

아울러 광주 전남에서 열린우리당이 반대로 전북에서 민주당이 몇 석이나 확보할 것인지는 앞으로의 정계 개편이 있을 경우 양당의 주도권 경쟁과 관련해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대전 충남에서 국민중심당이 기초단체장 몇 석이나 건질 것인지는 당의 명맥 유지 여부와 직결되는 대목이고 민주노동당이 기초단체장을 확보할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시군구청장선거에 나선 여성 후보 23명 가운데 몇명이 당선될지도 관심사입니다.

정당 득표율에서는 한나라당이 50%를 넘길 것인지 민주노동당이 목표한 15%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S 개표 방송은 이같은 포인트를 다양한 화면과 함께 심층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상파뿐 아니라 DMB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통한 맞춤 서비스로 내일 새벽 1시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