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철벽 이탈리아와 ‘막상막하’

입력 2006.06.01 (22:35) 수정 2006.06.0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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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와 같은 조에 속한 스위스가 이번 대회 우승후보 중의 하나인 이탈리아와 1대1로 비겼습니다.

스위스의 전력이 갈수록 안정되고 있지만 우리가 유심히 살펴 볼 허점도 있습니다.

제네바에서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위스가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지만 우리나라가 파고들 허점은 있습니다.

스위스는 윙백의 공격 가담 때 좌우에 빈 공간을 노출시켰습니다.

이는 상대에게 측면 돌파를 제공했고, 선제골의 빌미가 됐습니다.

<인터뷰> 최경식 (축구협 기술분석 위원) : "센데로스도 공격수가 뒤로 돌아가는 것을 순간적으로 놓쳤다.또는 맨마킹 늦었다."

스위스는 그러나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좌우 윙백의 공격 가담과 돌파, 그리고 세트플레이까지 위협적인 면모를 보였습니다.

후반에 나온 하칸 야킨의 고감도 패스는 공격 패턴을 다양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역습 때 생긴 단 한번의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날카로운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든 기각스의 슈팅도 일품이었습니다.

<인터뷰> 기각스 (스위스 축구대표팀) : "골을 넣을 기회가 한 두번 밖에 오지 않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때 골을 넣는게 중요합니다."

유럽 예선에서 프랑스와 두차례나 비겼던 스위스는, 이탈리아와 같은 우승후보와 대등한 경기를 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제네바에서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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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철벽 이탈리아와 ‘막상막하’
    • 입력 2006-06-01 22:00:22
    • 수정2006-06-01 22: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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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와 같은 조에 속한 스위스가 이번 대회 우승후보 중의 하나인 이탈리아와 1대1로 비겼습니다. 스위스의 전력이 갈수록 안정되고 있지만 우리가 유심히 살펴 볼 허점도 있습니다. 제네바에서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위스가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지만 우리나라가 파고들 허점은 있습니다. 스위스는 윙백의 공격 가담 때 좌우에 빈 공간을 노출시켰습니다. 이는 상대에게 측면 돌파를 제공했고, 선제골의 빌미가 됐습니다. <인터뷰> 최경식 (축구협 기술분석 위원) : "센데로스도 공격수가 뒤로 돌아가는 것을 순간적으로 놓쳤다.또는 맨마킹 늦었다." 스위스는 그러나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좌우 윙백의 공격 가담과 돌파, 그리고 세트플레이까지 위협적인 면모를 보였습니다. 후반에 나온 하칸 야킨의 고감도 패스는 공격 패턴을 다양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역습 때 생긴 단 한번의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날카로운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든 기각스의 슈팅도 일품이었습니다. <인터뷰> 기각스 (스위스 축구대표팀) : "골을 넣을 기회가 한 두번 밖에 오지 않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때 골을 넣는게 중요합니다." 유럽 예선에서 프랑스와 두차례나 비겼던 스위스는, 이탈리아와 같은 우승후보와 대등한 경기를 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제네바에서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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