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교민 “한국팀 맞이 바쁘다”

입력 2006.06.02 (22:26) 수정 2006.06.0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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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대표팀의 독일 입성이 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교민 사회가 대표팀 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팀 숙소의 유일한 한국인 정복영 씨는 누구보다 애타게 태극전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벤스베르크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쾰른 인근의 작은 도시 벤스베르크에 위치한 한국대표팀 숙소.

300년이 넘는 고성을 개조한 이 호텔의 유일한 한국인 매너저 정복영 씨의 하루는 누구보다 분주합니다.

300여년 전 성을 세웠던 얀 벨렘의 이름을 딴 선수 식당부터, 아드보카트 감독이 묵을 239호실 등 방 하나하나까지 매일 살펴보고 또 살펴봅니다.

20년 전 독일에 정착한 뒤 16년 동안 호텔에서 일했다는 정 씨는, 태극전사들을 기다리는 요즘이 가장 행복하다며 활짝 웃습니다.

<인터뷰> 정복영 (대표팀 숙소 VIP 매니저) : "우리 한국팀이 온다고 알려진 후 저는 여기서 김치가 되었습니다."

정씨를 포함한 우리 교민들은 대표팀 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단체로 구입한 입장권과 붉은 악마 티셔츠를 지역별로 나눠주고, 경기장은 물론 길거리 응원을 위한 조직적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영국 회장 (재독 한인총합회 회장) : "우리의 함성은 일심만명의 함성처럼..."

대표팀의 독일 입성이 다가오면서 독일 한인 사회의 중심은, 태극전사의 베이스캠프인 이 곳 벤스베르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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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교민 “한국팀 맞이 바쁘다”
    • 입력 2006-06-02 21:54:29
    • 수정2006-06-02 22: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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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대표팀의 독일 입성이 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교민 사회가 대표팀 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팀 숙소의 유일한 한국인 정복영 씨는 누구보다 애타게 태극전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벤스베르크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쾰른 인근의 작은 도시 벤스베르크에 위치한 한국대표팀 숙소. 300년이 넘는 고성을 개조한 이 호텔의 유일한 한국인 매너저 정복영 씨의 하루는 누구보다 분주합니다. 300여년 전 성을 세웠던 얀 벨렘의 이름을 딴 선수 식당부터, 아드보카트 감독이 묵을 239호실 등 방 하나하나까지 매일 살펴보고 또 살펴봅니다. 20년 전 독일에 정착한 뒤 16년 동안 호텔에서 일했다는 정 씨는, 태극전사들을 기다리는 요즘이 가장 행복하다며 활짝 웃습니다. <인터뷰> 정복영 (대표팀 숙소 VIP 매니저) : "우리 한국팀이 온다고 알려진 후 저는 여기서 김치가 되었습니다." 정씨를 포함한 우리 교민들은 대표팀 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단체로 구입한 입장권과 붉은 악마 티셔츠를 지역별로 나눠주고, 경기장은 물론 길거리 응원을 위한 조직적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영국 회장 (재독 한인총합회 회장) : "우리의 함성은 일심만명의 함성처럼..." 대표팀의 독일 입성이 다가오면서 독일 한인 사회의 중심은, 태극전사의 베이스캠프인 이 곳 벤스베르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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