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근로자 오늘 밤 석방되나?

입력 2006.06.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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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이지리아 건설현장에서 피랍된 우리 근로자 5명이 곧 석방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우리 정부가 사실 관계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덕원기자.

피랍된 근로자들이 곧 석방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 확인됐습니까?

<리포트>

네 로이터와 AFP등 일부 외신들이 피랍 근로자들이 오늘밤 석방될 것이라는 보도를 했는데요, 이에대해 정부는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들 외신들이 우리 근로자를 납치했다고 주장하는 단체가 언론사에 보내온 이메일을 근거로 이같은 보도를 하고 있지만 현지 대우건설측이나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런 첩보를 입수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외신 보도가 석방시간까지 명시하고 있는 만큼 진위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밤 자정쯤 나이지리아로 갈 예정이었던 정부 현지 대책반의 출발도 석방 예정 시간으로 보도된 밤 10시 이후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이지리아의 리버스 주정부가 무장단체들과 석방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정부는 현지 무장단체인 니제르 델타 해방운동등 몇 개의 단체들이 협상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협상 대상이나 협상 내용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피랍 근로자들 모두 건강하고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이지리아 정부측에 평화적인 방법으로 협상에 임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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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랍 근로자 오늘 밤 석방되나?
    • 입력 2006-06-08 19: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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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이지리아 건설현장에서 피랍된 우리 근로자 5명이 곧 석방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우리 정부가 사실 관계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덕원기자. 피랍된 근로자들이 곧 석방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 확인됐습니까? <리포트> 네 로이터와 AFP등 일부 외신들이 피랍 근로자들이 오늘밤 석방될 것이라는 보도를 했는데요, 이에대해 정부는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들 외신들이 우리 근로자를 납치했다고 주장하는 단체가 언론사에 보내온 이메일을 근거로 이같은 보도를 하고 있지만 현지 대우건설측이나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런 첩보를 입수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외신 보도가 석방시간까지 명시하고 있는 만큼 진위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밤 자정쯤 나이지리아로 갈 예정이었던 정부 현지 대책반의 출발도 석방 예정 시간으로 보도된 밤 10시 이후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이지리아의 리버스 주정부가 무장단체들과 석방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정부는 현지 무장단체인 니제르 델타 해방운동등 몇 개의 단체들이 협상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협상 대상이나 협상 내용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피랍 근로자들 모두 건강하고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이지리아 정부측에 평화적인 방법으로 협상에 임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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