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남북한 8천만명

입력 2000.09.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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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통 남한과 북한의 인구를 합쳐서 7000만이라고 합니다마는 UN 인구기금은 올해 남북한의 합친 인구가 7080만명이고, 오는 2025년에는 819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UN 인구기금이 발표한 올해 남한 인구는 4680만명, 북한 인구는 2400만명입니다.
남북한을 합친 인구는 7080만명으로 중국, 인도 등에 이어 아시아에서 9번째로 많습니다.
UN 인구기금은 오는 2025년에는 한반도의 인구가 8190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시백(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회장): 남북한 통일이 되더라도 우리 인구의 밀도상으로 보면 1평방킬로미터, 350명 이상이 살게 되는 것으로 봐서 오늘날 세계 여러 나라와 비교할 때 대단히 고밀도의 인구...
⊙기자: 평균수명은 남한 남자가 68.8세, 여자는 76세고, 북한은 남자 68.9세, 여자 75.1세로 세계 평균수명보다 5살 이상 높습니다.
태어난 지 1년 미만의 영아사망률은 남한이 1000명당 10명, 북한은 22명으로 세계 평균 57명보다 크게 낮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평등을 주제로 한 UN 인구기금의 올해 이 보고서는 또 전세계적으로 여성 3명 가운데 1명이 가정폭력과 성폭력, 학대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UN인구기금은 임신, 출산과 관련한 합병증으로 숨지는 여성은 전세계에서 1분에 1명씩 해마다 50만명에 이른다면서 특히 개발도상국의 여성 보건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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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남북한 8천만명
    • 입력 2000-09-21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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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통 남한과 북한의 인구를 합쳐서 7000만이라고 합니다마는 UN 인구기금은 올해 남북한의 합친 인구가 7080만명이고, 오는 2025년에는 819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UN 인구기금이 발표한 올해 남한 인구는 4680만명, 북한 인구는 2400만명입니다. 남북한을 합친 인구는 7080만명으로 중국, 인도 등에 이어 아시아에서 9번째로 많습니다. UN 인구기금은 오는 2025년에는 한반도의 인구가 8190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시백(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회장): 남북한 통일이 되더라도 우리 인구의 밀도상으로 보면 1평방킬로미터, 350명 이상이 살게 되는 것으로 봐서 오늘날 세계 여러 나라와 비교할 때 대단히 고밀도의 인구... ⊙기자: 평균수명은 남한 남자가 68.8세, 여자는 76세고, 북한은 남자 68.9세, 여자 75.1세로 세계 평균수명보다 5살 이상 높습니다. 태어난 지 1년 미만의 영아사망률은 남한이 1000명당 10명, 북한은 22명으로 세계 평균 57명보다 크게 낮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평등을 주제로 한 UN 인구기금의 올해 이 보고서는 또 전세계적으로 여성 3명 가운데 1명이 가정폭력과 성폭력, 학대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UN인구기금은 임신, 출산과 관련한 합병증으로 숨지는 여성은 전세계에서 1분에 1명씩 해마다 50만명에 이른다면서 특히 개발도상국의 여성 보건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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