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사임·돈 문제 갈등 ‘최악의 토고’

입력 2006.06.10 (22:11) 수정 2006.06.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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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의 독일 월드컵 첫 상대인 토고팀의 오토 피스터 감독이 수석코치와 함께 선수단 숙소를 떠나버려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보너스와 수당을 둘러싼 갈등이 곪아터진 건데 토코팀 지금 큰 혼란에 빠져들었습니다. 방엔에서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돈 문제로 인한 내분이, 첫 경기를 앞두고 감독이 사퇴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습니다.

월드컵 개막전이 열린날 밤, 오토 피스터 토고 감독은 함베르그 수석 코치와 함께 선수단 숙소를 떠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거액의 보너스를 요구하는 선수들을 달래기 위해 토고 총리등 정부측 대표단이 현지로 날아왔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피스터 감독은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았고 돌아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화녹취> 오토 피스터 감독: "아무도 손을 쓰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감독직을 맡을 수 없습니다."

선수들은 혼란에 휩싸이긴 했지만, 코조비 부에나비 자국 코치의 지도 아래 조용히 훈련을 재개했습니다.

첫 경기를 사흘 앞둔 토고는 다급히 후임 감독 물색에 나섰습니다.

빈프리드 셰퍼 전 카메룬 감독과 부에나비 현 토고 코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현재로선 토고의 최선의 선택은 피스터 감독입니다.

<전화녹취> 아툴루 코조(토고팀 대변인): "피스터 감독 문제는 내일 결정될 겁니다."

토고는 피스터감독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흐트러진 팀을 정비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방엔에서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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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사임·돈 문제 갈등 ‘최악의 토고’
    • 입력 2006-06-10 20:59:43
    • 수정2006-06-10 22: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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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의 독일 월드컵 첫 상대인 토고팀의 오토 피스터 감독이 수석코치와 함께 선수단 숙소를 떠나버려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보너스와 수당을 둘러싼 갈등이 곪아터진 건데 토코팀 지금 큰 혼란에 빠져들었습니다. 방엔에서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돈 문제로 인한 내분이, 첫 경기를 앞두고 감독이 사퇴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습니다. 월드컵 개막전이 열린날 밤, 오토 피스터 토고 감독은 함베르그 수석 코치와 함께 선수단 숙소를 떠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거액의 보너스를 요구하는 선수들을 달래기 위해 토고 총리등 정부측 대표단이 현지로 날아왔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피스터 감독은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았고 돌아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화녹취> 오토 피스터 감독: "아무도 손을 쓰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감독직을 맡을 수 없습니다." 선수들은 혼란에 휩싸이긴 했지만, 코조비 부에나비 자국 코치의 지도 아래 조용히 훈련을 재개했습니다. 첫 경기를 사흘 앞둔 토고는 다급히 후임 감독 물색에 나섰습니다. 빈프리드 셰퍼 전 카메룬 감독과 부에나비 현 토고 코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현재로선 토고의 최선의 선택은 피스터 감독입니다. <전화녹취> 아툴루 코조(토고팀 대변인): "피스터 감독 문제는 내일 결정될 겁니다." 토고는 피스터감독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흐트러진 팀을 정비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방엔에서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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