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승리 독일은 축제의 장

입력 2006.06.10 (22:11) 수정 2006.06.1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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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막전에서 개최국 독일이 쾌승을 거두자 독일 전역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에 빠졌습니다.

여기에 불상사 없이 개막식을 치르면서 안전 월드컵으로서의 자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막전이 열린 시각, 또 하나의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개막전을 보기 위해 대형 전광판 아래 모인 5만 여 축구팬들입니다.

흥분과 초조함 속에 마침내 기다리던 첫 골이 터지자, 독일 국기가 물결칩니다.

이어지는 동점골에 장내는 찬물을 끼얹은 듯, 한 코스타리카 여성의 환호성 뿐입니다.

경기내용에는 상관없이 응원은 열광적입니다.

<인터뷰> 토비아스 아피츠(독일) : "독일이 4대 1로 이길 거에요.3번째 골은 클로제, 4번째는 슈바인슈타이거."

<인터뷰> 프리실라 마르갈(코스타리카) : "골은 코스타리카에 아주 좋았어요. 첫번째 골이어서 기분이 좋아요."

후반에도 독일이 잇따라 골을 터뜨리자 응원 물결이 계속됐습니다.

개막전 경기가 개최국 독일의 승리로 끝나자 이 곳 뮌헨 올림픽 공원은 흥분과 환희의 환호성으로 가득찼습니다.

여기에 개막식을 안전하게 치렀다는 안도와 자부심도 더해졌습니다.

유럽 14개 나라에서 파견된 경찰 3백여 명을 비롯해 군경 7천여 명이 경기장에 배치된 가운데 테러는 물론, 훌리건들의 난동도 없었습니다.

이제 개최국 독일에게 남은 과제는 대회의 성공적인 진행과 안전, 그리고 독일의 우승입니다.

뮌헨에서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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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막전 승리 독일은 축제의 장
    • 입력 2006-06-10 21:35:26
    • 수정2006-06-10 2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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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막전에서 개최국 독일이 쾌승을 거두자 독일 전역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에 빠졌습니다. 여기에 불상사 없이 개막식을 치르면서 안전 월드컵으로서의 자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막전이 열린 시각, 또 하나의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개막전을 보기 위해 대형 전광판 아래 모인 5만 여 축구팬들입니다. 흥분과 초조함 속에 마침내 기다리던 첫 골이 터지자, 독일 국기가 물결칩니다. 이어지는 동점골에 장내는 찬물을 끼얹은 듯, 한 코스타리카 여성의 환호성 뿐입니다. 경기내용에는 상관없이 응원은 열광적입니다. <인터뷰> 토비아스 아피츠(독일) : "독일이 4대 1로 이길 거에요.3번째 골은 클로제, 4번째는 슈바인슈타이거." <인터뷰> 프리실라 마르갈(코스타리카) : "골은 코스타리카에 아주 좋았어요. 첫번째 골이어서 기분이 좋아요." 후반에도 독일이 잇따라 골을 터뜨리자 응원 물결이 계속됐습니다. 개막전 경기가 개최국 독일의 승리로 끝나자 이 곳 뮌헨 올림픽 공원은 흥분과 환희의 환호성으로 가득찼습니다. 여기에 개막식을 안전하게 치렀다는 안도와 자부심도 더해졌습니다. 유럽 14개 나라에서 파견된 경찰 3백여 명을 비롯해 군경 7천여 명이 경기장에 배치된 가운데 테러는 물론, 훌리건들의 난동도 없었습니다. 이제 개최국 독일에게 남은 과제는 대회의 성공적인 진행과 안전, 그리고 독일의 우승입니다. 뮌헨에서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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