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골키퍼 “日 골 주심이 오심 시인”

입력 2006.06.13 (09:27) 수정 2006.06.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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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축구대표팀 골키퍼 마크 슈워처가 12일(한국시간) 열린 일본과 F조 1차전 주심을 맡았던 에삼 압둘라가 경기 도중 오심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슈워처는 "주심이 일본의 득점 상황에 대해 실수를 인정했다. 내가 일본이 골을 넣고 약 5분쯤 뒤 경기가 중단됐을 때 심판에게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그가 '미안하다. 내가 실수했다'고 말했다"고 경기 후 말했다.
그는 "경기가 끝나고 나서는 주심이 비두카에게 '결국 호주가 이긴 것은 신이 나의 편이기 때문이었다. 큰 실수가 될 뻔 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일본의 첫 득점 상황은 전반 26분 나카무라가 호주 문전으로 띄운 볼을 슈워처가 쳐내려는 순간 일본 선수들과 부딪혀 넘어지는 바람에 센터링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거스 히딩크 호주 감독과 호주 선수들은 골키퍼 차징이라며 강력히 항의했으나 이집트 출신의 압둘라 심판은 골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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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골키퍼 “日 골 주심이 오심 시인”
    • 입력 2006-06-13 09:27:09
    • 수정2006-06-13 09:31:29
    연합뉴스
호주 축구대표팀 골키퍼 마크 슈워처가 12일(한국시간) 열린 일본과 F조 1차전 주심을 맡았던 에삼 압둘라가 경기 도중 오심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슈워처는 "주심이 일본의 득점 상황에 대해 실수를 인정했다. 내가 일본이 골을 넣고 약 5분쯤 뒤 경기가 중단됐을 때 심판에게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그가 '미안하다. 내가 실수했다'고 말했다"고 경기 후 말했다. 그는 "경기가 끝나고 나서는 주심이 비두카에게 '결국 호주가 이긴 것은 신이 나의 편이기 때문이었다. 큰 실수가 될 뻔 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일본의 첫 득점 상황은 전반 26분 나카무라가 호주 문전으로 띄운 볼을 슈워처가 쳐내려는 순간 일본 선수들과 부딪혀 넘어지는 바람에 센터링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거스 히딩크 호주 감독과 호주 선수들은 골키퍼 차징이라며 강력히 항의했으나 이집트 출신의 압둘라 심판은 골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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