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도 월드컵 열기 ‘고조’

입력 2006.06.13 (21:52) 수정 2006.06.1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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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와 맞붙을 아프리카의 토고도 월드컵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을 놓고 온 국토가 흥분에 휩싸였습니다.

채일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의 일전을 코 앞에 둔 토고 수도 로메도 월드컵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로메거리는 토고 대표팀 유니폼 색깔인 노란색으로 넘쳐납니다.

축구가 곧 삶이자 희망이기도 한 토고인들은 트럼펫과 북을 두드리며 흥분과 긴장속에 경기시작 휫슬이 울리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토고 시민 : "토고가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는 전사입니다."

일인당 국민 소득 380달러에 지나지 않는 서부 아프리카의 최빈국이기에 TV 수상기 보급률도 지극히 낮아 거리에 중고 TV가게들은 월드컵 특수를 맞았습니다.

3-4개월전부터 매출이 40~50% 증가했습니다.

대부분의 토고인들이 거리로 몰려 나와 한국과의 축구경기를 관람할 것으로 보여 아예 대부분의 직장들은 오후부터 휴무에 들어갔습니다.

가발업과 사진관 등을 중심으로 토고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교민들도 오늘 만큼은 태극 전사들을 위한 응원전을 펼 계획이어서 귀에 익은 구호와 함성이 메아리 칠 것으로 보입니다.

잠시 뒤 한국과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앞두고 토고는 지금 흥분과 긴장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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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고도 월드컵 열기 ‘고조’
    • 입력 2006-06-13 21:02:45
    • 수정2006-06-13 22:03:08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와 맞붙을 아프리카의 토고도 월드컵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을 놓고 온 국토가 흥분에 휩싸였습니다. 채일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의 일전을 코 앞에 둔 토고 수도 로메도 월드컵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로메거리는 토고 대표팀 유니폼 색깔인 노란색으로 넘쳐납니다. 축구가 곧 삶이자 희망이기도 한 토고인들은 트럼펫과 북을 두드리며 흥분과 긴장속에 경기시작 휫슬이 울리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토고 시민 : "토고가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는 전사입니다." 일인당 국민 소득 380달러에 지나지 않는 서부 아프리카의 최빈국이기에 TV 수상기 보급률도 지극히 낮아 거리에 중고 TV가게들은 월드컵 특수를 맞았습니다. 3-4개월전부터 매출이 40~50% 증가했습니다. 대부분의 토고인들이 거리로 몰려 나와 한국과의 축구경기를 관람할 것으로 보여 아예 대부분의 직장들은 오후부터 휴무에 들어갔습니다. 가발업과 사진관 등을 중심으로 토고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교민들도 오늘 만큼은 태극 전사들을 위한 응원전을 펼 계획이어서 귀에 익은 구호와 함성이 메아리 칠 것으로 보입니다. 잠시 뒤 한국과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앞두고 토고는 지금 흥분과 긴장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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