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특명 “김남일, 지단 묶어라!!”

입력 2006.06.16 (22:14) 수정 2006.06.1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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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전을 앞둔 대표팀이 전면 비공개 훈련을 통해서 강력한 압박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특히 진공청소기 김남일은 4년 전 그랬던 것처럼 지단을 꽁꽁 묶으라는 특명을 받았습니다.

베르기쉬 글라드바흐에서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전을 3일 남긴 대표팀은 토고전을 앞두고 그랬던 것처럼 전면 비공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화두는 역시 "압박"입니다.

이러한 강한 압박 전술의 핵은 바로 진공 청소기 김남일입니다.

2002년 5월 26일 수원에서 열렸던 우리나라와 프랑스의 평가전.

김남일은 예술 축구의 핵 지단을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허벅지까지 다친 지단은 결국은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안고 프랑스로 돌아갔습니다.

이번에도 김남일은 지단을 철저히 봉쇄하는 임무를 받았습니다.

지단이 이끄는 미드필드를 무력화시키면 앙리의 발은 무뎌지고 우리 공격은 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남일(축구대표팀) : "실수는 용납이 안된다 생각합니다.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좋은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단은 4년전보다 약합니다.

김남일은 자신감이 넘칩니다.

그러나 프랑스의 야전사령관 지단은 여전히 세계적인 미드필더입니다.

결코 쉽게 막을 수 있는 호락호락한 선수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베르기쉬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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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승 특명 “김남일, 지단 묶어라!!”
    • 입력 2006-06-16 21:35:25
    • 수정2006-06-16 22: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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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전을 앞둔 대표팀이 전면 비공개 훈련을 통해서 강력한 압박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특히 진공청소기 김남일은 4년 전 그랬던 것처럼 지단을 꽁꽁 묶으라는 특명을 받았습니다. 베르기쉬 글라드바흐에서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전을 3일 남긴 대표팀은 토고전을 앞두고 그랬던 것처럼 전면 비공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화두는 역시 "압박"입니다. 이러한 강한 압박 전술의 핵은 바로 진공 청소기 김남일입니다. 2002년 5월 26일 수원에서 열렸던 우리나라와 프랑스의 평가전. 김남일은 예술 축구의 핵 지단을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허벅지까지 다친 지단은 결국은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안고 프랑스로 돌아갔습니다. 이번에도 김남일은 지단을 철저히 봉쇄하는 임무를 받았습니다. 지단이 이끄는 미드필드를 무력화시키면 앙리의 발은 무뎌지고 우리 공격은 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남일(축구대표팀) : "실수는 용납이 안된다 생각합니다.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좋은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단은 4년전보다 약합니다. 김남일은 자신감이 넘칩니다. 그러나 프랑스의 야전사령관 지단은 여전히 세계적인 미드필더입니다. 결코 쉽게 막을 수 있는 호락호락한 선수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베르기쉬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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