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조 25시] 佛 헤딩슛 노 골, 볼멘소리

입력 2006.06.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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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비에라 헤딩슛 '노골'에 불만-

프랑스 대표팀이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 전반 31분 파트리크 비에라(30.유벤투스)가 날린 헤딩슛을 한국 골키퍼 이운재(34.수원)가 쳐낸 것에 대해 심판진이 '노 골'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불만을 터뜨렸다.
로이터통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레몽 도메네크 프랑스 월드컵 축구 국가대 표팀 감독이 비에라의 헤딩슛에 대한 판정에 몹시 화났다"고 라이프치히발로 보도했다
도메네크 감독은 경기 뒤 "우리는 두 골을 넣었으나 심판이 한 골만 승인해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티에리 앙리(29.아스날)도 비에라의 헤딩 슛을 득점으로 인정하지 않은 심판진을 직접 비판했다.
앙리는 경기 종료 후 프랑스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24'와의 인터뷰에서 "파트 리크가 날린 헤딩슛은 최소 골라인에서 3m 가량 골대 안쪽으로 들어간 것이 확실하다. 만약 그 골이 인정돼 2-0으로 앞서 갔다면 이날 경기는 완전히 다른 경기 가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심판들은 월드컵 본선에 걸맞은 자질과 능력을 좀 더 갖춰야 할 것"이라며 한국전 주심을 직접 겨냥했다.

▲스위스

-주전 5명 경고 누적 우려-

한국의 G조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스위스가 주전 선수들의 경고 누적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스위스 윙백 뤼도비크 마냉과 필리프 데겐, 미드필더 리카르도 카바나스, 공격수 알렉산더 프라이, 마르코 슈트렐러 등 5명은 프랑스와 1차전에서 옐로카드를 한차례 받아 토고전에서 경고를 또 받게 되면 한국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이 때문에 스위스는 토고전과 경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
특히 16강 진출을 위해 1승이 절실한 스위스 입장에서는 토고와 경기를 조심스럽게 치를 수만도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다.
스위스는 19일 오후 10시 도르트문트에서 토고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토고

-보너스 문제 일단 봉합..스위스전 정상 출격-

보너스 지급문제로 스위스전 출전거부 움직임을 나타냈던 토고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우여곡절 끝에 경기에 나서기로 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축구전문 매체 '풋볼'에 따르면 선수들의 비행기 탑승 거부로 불거진 이 문제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개입으로 압박감을 느낀 선수단이 애초 입장을 철회하면서 일단락 됐다.
이러한 입장 변화로 선수단은 이날 아침 토고축구협회(FTF)로부터 보너스 지급에 대한 확약을 받았으며 FIFA는 이 사실을 보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당초 예정대로 스위스전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풋볼'은 "월드컵 본선 출전국이 경기를 보이콧하면 해당국가에는 4년 간 출장 정지 처분이 내려진다"면서 "개별 선수에게도 관련 규정에 따라 제재조치가 취해진 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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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조 25시] 佛 헤딩슛 노 골, 볼멘소리
    • 입력 2006-06-19 16:29:56
    연합뉴스
▲프랑스 -비에라 헤딩슛 '노골'에 불만- 프랑스 대표팀이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 전반 31분 파트리크 비에라(30.유벤투스)가 날린 헤딩슛을 한국 골키퍼 이운재(34.수원)가 쳐낸 것에 대해 심판진이 '노 골'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불만을 터뜨렸다. 로이터통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레몽 도메네크 프랑스 월드컵 축구 국가대 표팀 감독이 비에라의 헤딩슛에 대한 판정에 몹시 화났다"고 라이프치히발로 보도했다 도메네크 감독은 경기 뒤 "우리는 두 골을 넣었으나 심판이 한 골만 승인해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티에리 앙리(29.아스날)도 비에라의 헤딩 슛을 득점으로 인정하지 않은 심판진을 직접 비판했다. 앙리는 경기 종료 후 프랑스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24'와의 인터뷰에서 "파트 리크가 날린 헤딩슛은 최소 골라인에서 3m 가량 골대 안쪽으로 들어간 것이 확실하다. 만약 그 골이 인정돼 2-0으로 앞서 갔다면 이날 경기는 완전히 다른 경기 가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심판들은 월드컵 본선에 걸맞은 자질과 능력을 좀 더 갖춰야 할 것"이라며 한국전 주심을 직접 겨냥했다. ▲스위스 -주전 5명 경고 누적 우려- 한국의 G조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스위스가 주전 선수들의 경고 누적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스위스 윙백 뤼도비크 마냉과 필리프 데겐, 미드필더 리카르도 카바나스, 공격수 알렉산더 프라이, 마르코 슈트렐러 등 5명은 프랑스와 1차전에서 옐로카드를 한차례 받아 토고전에서 경고를 또 받게 되면 한국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이 때문에 스위스는 토고전과 경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 특히 16강 진출을 위해 1승이 절실한 스위스 입장에서는 토고와 경기를 조심스럽게 치를 수만도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다. 스위스는 19일 오후 10시 도르트문트에서 토고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토고 -보너스 문제 일단 봉합..스위스전 정상 출격- 보너스 지급문제로 스위스전 출전거부 움직임을 나타냈던 토고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우여곡절 끝에 경기에 나서기로 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축구전문 매체 '풋볼'에 따르면 선수들의 비행기 탑승 거부로 불거진 이 문제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개입으로 압박감을 느낀 선수단이 애초 입장을 철회하면서 일단락 됐다. 이러한 입장 변화로 선수단은 이날 아침 토고축구협회(FTF)로부터 보너스 지급에 대한 확약을 받았으며 FIFA는 이 사실을 보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당초 예정대로 스위스전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풋볼'은 "월드컵 본선 출전국이 경기를 보이콧하면 해당국가에는 4년 간 출장 정지 처분이 내려진다"면서 "개별 선수에게도 관련 규정에 따라 제재조치가 취해진 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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