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터 “비디오 판독 도입 반대”

입력 2006.06.20 (08:41) 수정 2006.06.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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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심판의 오심을 없애기 위한 비디오 판독 시스템 도입에 대해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동안 "심판 및 선수의 실수 또한 경기의 일부"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던 블래터 회장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라디오 방송 `RMC'와 인터뷰에서 "비디오 판독을 하느라 경기를 중단시키는 것은 좋은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 도입 문제는 19일 오전 열린 한국-프랑스의 독일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프랑스가 1-0으로 앞서던 전반 38분 프랑스 미드필더 파트리크 비에라의 헤딩슛을 한국 수문장 이운재가 가까스로 쳐낸 장면 때문에 다시 불거졌다.
당시 TV중계 화면으로 보면 비에라가 헤딩한 볼은 골문 안으로 들어간 것처럼 보였지만 심판은 골로 인정하지 않았다.
한편 블래터 회장은 심판 오심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전자칩이 내장된 스마트볼 사용을 선호하고 있다. FIFA는 지난해 페루에서 열린 17세 이하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스마트볼을 시범 사용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도입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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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래터 “비디오 판독 도입 반대”
    • 입력 2006-06-20 08:41:57
    • 수정2006-06-20 08:43:59
    연합뉴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심판의 오심을 없애기 위한 비디오 판독 시스템 도입에 대해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동안 "심판 및 선수의 실수 또한 경기의 일부"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던 블래터 회장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라디오 방송 `RMC'와 인터뷰에서 "비디오 판독을 하느라 경기를 중단시키는 것은 좋은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 도입 문제는 19일 오전 열린 한국-프랑스의 독일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프랑스가 1-0으로 앞서던 전반 38분 프랑스 미드필더 파트리크 비에라의 헤딩슛을 한국 수문장 이운재가 가까스로 쳐낸 장면 때문에 다시 불거졌다. 당시 TV중계 화면으로 보면 비에라가 헤딩한 볼은 골문 안으로 들어간 것처럼 보였지만 심판은 골로 인정하지 않았다. 한편 블래터 회장은 심판 오심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전자칩이 내장된 스마트볼 사용을 선호하고 있다. FIFA는 지난해 페루에서 열린 17세 이하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스마트볼을 시범 사용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도입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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