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라크 주둔 육상 자위대 철수 명령

입력 2006.06.2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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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가 이라크 주둔 육상 자위대를 철수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위헌논란끝에 전쟁지역에 자위대를 파견한 지 2년 반만입니다. 도쿄의 김대회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오늘 안전보장회의를 열고 이라크 남부 사마와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육상 자위대를 철수시킨다고 정식으로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 부대에는 오늘 즉시 철수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육상 자위대가 주둔하고 있는 지역의 치안 유지 권한이 영국군에서 이라크 정부로 이양되는 것을 계기로 철수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고이즈미 총리: "정부는 오늘 이라크 사마와 지역에 있는 육상 자위대를 철수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004년 1월에 파견된 육상 자위대 600여 명은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거나 학교를 세우는 등 복구 지원 활동을 해 온 부대로 자체 방호 능력이 없어 테러 공격을 당할까 봐 전전긍긍해 왔습니다.

일본이 철수함으로써 이라크에 군대를 파견하고 있는 다국적군은 미국과 영국 한국 이탈리아 등 29개국에 14만 2천여명입니다 기자 크로징 '일본 정부는 육상 자위대는 다음달 안으로 철수를 끝내지만 쿠웨이트를 거점으로 해서 이라크로 수송 지원을 하는 항공 자위대는 철수하지 않고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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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이라크 주둔 육상 자위대 철수 명령
    • 입력 2006-06-20 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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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가 이라크 주둔 육상 자위대를 철수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위헌논란끝에 전쟁지역에 자위대를 파견한 지 2년 반만입니다. 도쿄의 김대회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오늘 안전보장회의를 열고 이라크 남부 사마와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육상 자위대를 철수시킨다고 정식으로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 부대에는 오늘 즉시 철수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육상 자위대가 주둔하고 있는 지역의 치안 유지 권한이 영국군에서 이라크 정부로 이양되는 것을 계기로 철수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고이즈미 총리: "정부는 오늘 이라크 사마와 지역에 있는 육상 자위대를 철수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004년 1월에 파견된 육상 자위대 600여 명은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거나 학교를 세우는 등 복구 지원 활동을 해 온 부대로 자체 방호 능력이 없어 테러 공격을 당할까 봐 전전긍긍해 왔습니다. 일본이 철수함으로써 이라크에 군대를 파견하고 있는 다국적군은 미국과 영국 한국 이탈리아 등 29개국에 14만 2천여명입니다 기자 크로징 '일본 정부는 육상 자위대는 다음달 안으로 철수를 끝내지만 쿠웨이트를 거점으로 해서 이라크로 수송 지원을 하는 항공 자위대는 철수하지 않고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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