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아르헨티나 ‘8강 격돌’

입력 2006.06.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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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 16강전에서는 독일이 스웨덴을 꺾고 가장 먼저 8강에 올랐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에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김경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 대표팀은 '녹슨 전차'라는 오명을 씻어버리려는 듯 초반부터 파상 공세로 스웨덴을 정신 못차리게 했습니다.

전반 4분 클로제의 발끝에서 포돌스키로 연결되는 선제골이 작열했고, 전반 10분 역시 포돌스키가 클로제의 패스를 이어받아 다시 골문을 갈랐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스웨덴은 전반 35분 루치치가 불필요한 반칙으로 퇴장당하고, 후반 10분에는 라르손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추격의 기회를 스스로 버렸습니다.

독일은 인상적인 공격력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하며 통산 4번 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는 복병 멕시코를 맞아 연장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초반부터 강한 압박에 나선 멕시코에게 전반 6분 선제골을 뺐겼습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곧바로 반격에 나서 전반 10분 만회골을 넣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파상적인 공격은 이후 번번히 실패로 돌아갔지만 연장 전반 8분, 로드리게스의 기습적이고 절묘한 골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모두 손색없는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운명의 8강 전은 다음달 1일 베를린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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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아르헨티나 ‘8강 격돌’
    • 입력 2006-06-25 21: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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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 16강전에서는 독일이 스웨덴을 꺾고 가장 먼저 8강에 올랐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에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김경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 대표팀은 '녹슨 전차'라는 오명을 씻어버리려는 듯 초반부터 파상 공세로 스웨덴을 정신 못차리게 했습니다. 전반 4분 클로제의 발끝에서 포돌스키로 연결되는 선제골이 작열했고, 전반 10분 역시 포돌스키가 클로제의 패스를 이어받아 다시 골문을 갈랐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스웨덴은 전반 35분 루치치가 불필요한 반칙으로 퇴장당하고, 후반 10분에는 라르손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추격의 기회를 스스로 버렸습니다. 독일은 인상적인 공격력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하며 통산 4번 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는 복병 멕시코를 맞아 연장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초반부터 강한 압박에 나선 멕시코에게 전반 6분 선제골을 뺐겼습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곧바로 반격에 나서 전반 10분 만회골을 넣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파상적인 공격은 이후 번번히 실패로 돌아갔지만 연장 전반 8분, 로드리게스의 기습적이고 절묘한 골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모두 손색없는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운명의 8강 전은 다음달 1일 베를린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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