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합류?’ 베어벡호 참모진 관심

입력 2006.06.2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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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아드보카트의 대안으로 핌 베어벡 감독이 선택되면서 새 코칭스태프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2006독일월드컵축구를 통해 선수들의 정신력을 응집시키는데 구심점 역할을 한 ‘영원한 주장’ 홍명보 코치의 재기용 여부도 관심거리다.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전무는 26일 "새로운 코칭스태프 선임은 전적으로 감독의 몫"이라며 "협회와는 협의 정도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때부터 선수들과 감독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박항서(경남FC 감독), 정해성(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코치를 대표팀 코칭스태프에 추천했고, 거스 히딩크 감독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거치면서도 항상 코칭스태프에는 항상 국내 지도자가 포함됐다.
베어벡 감독의 경우 '아드보카트호'에서 호흡을 맞췄던 코칭스태프가 대부분 다시 기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호곤 전무는 "전적으로 감독이 결정할 문제지만 압신 고트비, 홍명보 코치를 다시 등용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예측했다.
홍명보 코치가 다시 대표팀에 들어올 지 여부는 아직까지 미정. 홍 코치는 독일월드컵 G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아직 향후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며 "일단은 쉬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축구협회가 새로운 외국인 감독의 영입에 따른 시행착오를 줄이려고 '지한파' 베에벡 감독을 선택한 만큼, 베어벡 감독 역시 기존에 호흡을 맞췄던 고트비 ,홍명보 코치에게 함께 일하자고 손을 내밀 가능성도 크다.
특히 홍 코치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대표선수들의 '영원한 우상'으로 떠오르면서 선수들의 응집에 큰 역할을 담당해온 만큼 또 한번 베에벡 코치와 손잡고 태극호의 '조타수'로 일할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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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 합류?’ 베어벡호 참모진 관심
    • 입력 2006-06-26 18:37:04
    연합뉴스
딕 아드보카트의 대안으로 핌 베어벡 감독이 선택되면서 새 코칭스태프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2006독일월드컵축구를 통해 선수들의 정신력을 응집시키는데 구심점 역할을 한 ‘영원한 주장’ 홍명보 코치의 재기용 여부도 관심거리다.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전무는 26일 "새로운 코칭스태프 선임은 전적으로 감독의 몫"이라며 "협회와는 협의 정도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때부터 선수들과 감독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박항서(경남FC 감독), 정해성(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코치를 대표팀 코칭스태프에 추천했고, 거스 히딩크 감독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거치면서도 항상 코칭스태프에는 항상 국내 지도자가 포함됐다. 베어벡 감독의 경우 '아드보카트호'에서 호흡을 맞췄던 코칭스태프가 대부분 다시 기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호곤 전무는 "전적으로 감독이 결정할 문제지만 압신 고트비, 홍명보 코치를 다시 등용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예측했다. 홍명보 코치가 다시 대표팀에 들어올 지 여부는 아직까지 미정. 홍 코치는 독일월드컵 G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아직 향후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며 "일단은 쉬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축구협회가 새로운 외국인 감독의 영입에 따른 시행착오를 줄이려고 '지한파' 베에벡 감독을 선택한 만큼, 베어벡 감독 역시 기존에 호흡을 맞췄던 고트비 ,홍명보 코치에게 함께 일하자고 손을 내밀 가능성도 크다. 특히 홍 코치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대표선수들의 '영원한 우상'으로 떠오르면서 선수들의 응집에 큰 역할을 담당해온 만큼 또 한번 베에벡 코치와 손잡고 태극호의 '조타수'로 일할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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