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이호, 아드보카트와 ‘함께’

<앵커 멘트>

아드보카트 감독이 김동진과 이 호를 러시아 프로팀인 제니트로 데려가기로 하면서, 이들이 한일월드컵 이후 네덜란드를 거쳐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했던 박지성과 이영표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드보카트 감독은 떠났지만 한국 축구와의 인연은 계속됩니다.

대표팀의 유망주인 김동진, 이 호와 러시아 제니트까지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김동진과 이 호는 조만간 3년 조건으로 제니트와의 계약을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前 축구 대표팀 감독) : "김동진과 이 호는 저와 함께 러시아 제니트로 갑니다. 좀더 강한 리그에서 뛰어야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지난 한일 월드컵 직후 히딩크 감독의 품을 거쳐 프리미어리거가 된 박지성과 이영표가 떠오릅니다.

김동진과 이호가 아드보카트 감독의 지도 아래 성장을 거듭해 박지성, 이영표가 그랬던 것처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표팀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안정환과 설기현, 이을용도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노크하고 있어 태극 전사들의 이적 소식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