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동안 생태계 훼손과 밀렵으로 종적을 감췄던 보호 야생동물인 "담비"가 지리산 전역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생태계가 복원되면서 먹잇감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수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 m가 넘는 늠름한 몸집에 황금빛 털을 자랑하는 담비 무리가 지리산 자락을 뛰놀고 있습니다.
지난 90 년대 말까지 계속된 밀렵으로 종적을 감췄던 지리산 담비들이 2000년 대 들어 속속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20 대의 무인 카메라 가운데 50 %인 10 대에서 담비가 촬영될 정도입니다.
동물의 털을 채집해 서식 분포도를 알아보는 헤어 트랩 15 개 가운데 80 %에서도 담비 서식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한상훈 (국립공원관리공단) : "설치한 트랩 거의 모든 지점에서 확인이 되는 것으로 볼 때 80 % 이상 지리산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밀렵이 줄고 서식 환경이 좋아지면서 생긴 변화입니다.
멸종 위기에 놓였던 담비의 개체 수가 이렇게 늘고 있는 것은 생태계가 되살아나면서 먹잇감이 풍부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상훈 (국립공원관리공단) : "담비의 먹이 공급원이 되는 식물.설치류의 개체 수가 자연성을 회복해서 먹이가 많아졌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담비의 증가는 지리산 생태계가 건강성을 되찾아가는 청신호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그동안 생태계 훼손과 밀렵으로 종적을 감췄던 보호 야생동물인 "담비"가 지리산 전역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생태계가 복원되면서 먹잇감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수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 m가 넘는 늠름한 몸집에 황금빛 털을 자랑하는 담비 무리가 지리산 자락을 뛰놀고 있습니다.
지난 90 년대 말까지 계속된 밀렵으로 종적을 감췄던 지리산 담비들이 2000년 대 들어 속속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20 대의 무인 카메라 가운데 50 %인 10 대에서 담비가 촬영될 정도입니다.
동물의 털을 채집해 서식 분포도를 알아보는 헤어 트랩 15 개 가운데 80 %에서도 담비 서식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한상훈 (국립공원관리공단) : "설치한 트랩 거의 모든 지점에서 확인이 되는 것으로 볼 때 80 % 이상 지리산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밀렵이 줄고 서식 환경이 좋아지면서 생긴 변화입니다.
멸종 위기에 놓였던 담비의 개체 수가 이렇게 늘고 있는 것은 생태계가 되살아나면서 먹잇감이 풍부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상훈 (국립공원관리공단) : "담비의 먹이 공급원이 되는 식물.설치류의 개체 수가 자연성을 회복해서 먹이가 많아졌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담비의 증가는 지리산 생태계가 건강성을 되찾아가는 청신호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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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담비’ 개체 수 크게 늘어
-
- 입력 2006-06-30 09:54:17
<앵커 멘트>
그동안 생태계 훼손과 밀렵으로 종적을 감췄던 보호 야생동물인 "담비"가 지리산 전역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생태계가 복원되면서 먹잇감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수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 m가 넘는 늠름한 몸집에 황금빛 털을 자랑하는 담비 무리가 지리산 자락을 뛰놀고 있습니다.
지난 90 년대 말까지 계속된 밀렵으로 종적을 감췄던 지리산 담비들이 2000년 대 들어 속속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20 대의 무인 카메라 가운데 50 %인 10 대에서 담비가 촬영될 정도입니다.
동물의 털을 채집해 서식 분포도를 알아보는 헤어 트랩 15 개 가운데 80 %에서도 담비 서식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한상훈 (국립공원관리공단) : "설치한 트랩 거의 모든 지점에서 확인이 되는 것으로 볼 때 80 % 이상 지리산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밀렵이 줄고 서식 환경이 좋아지면서 생긴 변화입니다.
멸종 위기에 놓였던 담비의 개체 수가 이렇게 늘고 있는 것은 생태계가 되살아나면서 먹잇감이 풍부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상훈 (국립공원관리공단) : "담비의 먹이 공급원이 되는 식물.설치류의 개체 수가 자연성을 회복해서 먹이가 많아졌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담비의 증가는 지리산 생태계가 건강성을 되찾아가는 청신호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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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영 기자 soo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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